- 작성일
- 2017-06-07 17:07
싱가포르항공과 함께하는 "아주 특별한 하루"
싱가포르항공과 종로장애인복지관은 2012년부터 아주 특별한 인연을 맺고
연 1회 장애아동과 비장애형제자매 그리고 양육자를 위한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벌써 6번째 맞이하는 ‘아주 특별한 하루’ 프로그램은 국내 장애아동들이 바람직한 여가활동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쌓고
긍정적인 사회관계를 넓혀갈 수 있도록 진행하는 프로그램입니다.
특별히 2017년 활동은 싱가포르항공과 콜래버레이션하여 프리미엄 기내식을 선보이는
미슐랭 2스타 임정식 셰프의 식당에 직접 방문하여, 기내식을 맛보고 체험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시각장애아동이 조금 더 기내식을 즐길 수 있도록, 한식 재료의 다양한 향과 식감, 맛을 느낄 수 있는 메뉴를 준비했습니다.
꾸준히 봉사에 참여해왔던 싱가포르항공 임직원 선생님은 매년마다 쑥쑥 자라는 아이들을 보고
감동적이라고 표현하시며 함께 하는 즐거운 활동에 기대감도 보였습니다.
<매칭 자원봉사자와 함께 활동에 대한 기대를 보이는 시각장애 아이들>
기내식 체험 및 맛보기
정식당에 도착한 친구들은 앞치마와 모자를 착용하고 멋진 셰프로 변신했습니다.
싱가포르항공 지사장님의 오프닝 멘트와 임정식 셰프의 반가운 인사와 함께 활동이 시작되었습니다.
“이건 무슨 음식일까?”, “어떤 재료가 사용됐는지 알 것 같니?”
냄새도 맡아보고, 재료를 만져보고 또 먹어보며 오감으로 기내식을 즐기는 친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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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내식 요리를 오감으로 느껴보자!>
흔히 볼 수 있는 한식 재료이지만 다양한 방법으로 요리된 기내식을 먹으며 입가에도 미소가 가득합니다.
토핑 재료를 직접 올려 꾸며보기도 하고 다양한 야채의 이름을 익히며 맛있게 쌈을 싸 먹기도 했습니다.
활동이 끝난 후에는 “선생님과 함께하니 더 재미있어요.” “맛있어요!”, “다음엔 저도 직접 기내식을 만들어보고싶어요.”
라고 소감을 표현했는데요, 그런 친구들에게 다음에 꼭 다시 만나자며 임정식 셰프는 아쉬움의 인사를 건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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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항공 자원봉사자와 임정식 셰프와의 즐거운 시간>
복지관으로 돌아온 친구들과 자원봉사자 선생님들은 아쉬운 마음을 달래기 위해 잠깐의 산책 시간을 가졌습니다.
보다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자원봉사자 선생님과 추억의 사진을 찍기도 하고, 함께 음악을 들으며 산책을 즐겼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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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을 즐기며 활동을 마무리 하는 참가자들 / 싱가포르항공 지사장 소감 나누기와 선물 증정식>
보호자들 또한 장애 자녀와 잠시 떨어져 온전히 자신만을 위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즐거운 영화 관람과 맛있는 식사로 힐링이 되었다고 표현하시며 이러한 사업이 지속되기를 희망하셨습니다.
시아 치 첸 싱가포르항공 지사장은 “시각장애 아이들과 함께 싱가포르항공 한식 기내식을 직접 만들어 보는 체험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기뻤다”며 "장애아동 및 저소득층 가정들이 다양한 문화 활동과 즐거운 여가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앞으로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소감을 전달했습니다.
“아주 특별한 하루”를 보낸 어린이들과 부모님, 그리고 싱가포르항공 임직원들에게
오늘 하루가 평생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글 / 가족문화지원팀 신정이 사회복지사
사진 / 한욱희 자원봉사자(싱가포르 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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