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일
- 2016-08-16 11:49
안녕하세요 사람과 마을을 잇는 소리
종로장애인복지관 지역사회 인사캠페인
사진설명. 지역주민이 적은 '인사 실천약속' 포스트잇으로 반짝이는 별이 완성되었다.
무더운 여름이 한창 진행되고 있는 요즘이지만, 이웃 간의 관계는 겨울처럼 점점 삭막해져만 가고 있습니다. 종로장애인복지관은 이웃들이 인사를 통해 예전처럼 정다운 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인사캠페인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캠페인은 특별히 사회복지사를 꿈꾸는 예비사회복지사, 실습생이 함께했습니다. 사전회의를 통해 스스로 얼마나 인사를 하고 있는지 테스트하고 실천약속을 적는 부스와 함께 추억의 과자와 마스크팩을 이웃과 나눌 수 있도록 선물하는 부스로 나누어 운영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사진설명. 무더운 날씨였지만 많은 지역주민이 캠페인에 참여해주었다.
7월 28일 목요일 정오, 복지관 인근에 위치한 통인시장 정자에서 캠페인을 시작했습니다. 캠페인 부스를 설치하는 과정에서 바람에 이젤이 쓰러지는 등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준비하는 과정에서도 많은 분들이 무엇을 하는지 물어보면서 관심을 가져주었습니다.
사진설명. 인사실천약속을 적는 모습(왼쪽), 추억의 과자를 나누는 모습(오른쪽)
처음에는 추억의 과자를 먹기 위해 오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실습생으로 직접 캠페인을 계획하고 진행하면서 많은 분들에게 단순히 과자를 나누어 주는 캠페인으로 인식될까봐 걱정을 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캠페인의 목적에 대해 설명해드리자 인사테스트와 실천약속을 적는 일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셨습니다. 인사를 어떻게 하면 좋은지 자녀에게 직접 설명해주는 어머니, 옆집 할머니께 과자를 드리고 꼭 인사하겠다는 아이들, 노인정 이웃과 나누어 먹겠다는 할머니를 보면서 무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지칠 틈이 없었습니다.
사진설명. '내가 실천할 수 있는 인사는 무엇이 있을까요?'
이번 인사캠페인이 참여한 모든 분들의 마음에 남는 캠페인이 되기를 바랍니다. 가장 더운 한낮에 시간을 내서 참여해주신 분들과 같이 캠페인을 계획하고 진행하신 사회복지사 선생님들, 함께 한 실습생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 글: 안도빈(2016 하계사회복지현장 실습생)
- 사진: 김지영(기획홍보팀)
- 다음글
- [지역연계팀]거주시설네트워크 문화체육한마당 참 좋은 인연입니다! 16.10.18
- 이전글
- 온(溫)가족 봄빛 나들이 : 동물원과 과학관 관람 16.04.26
댓글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