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로 주민모임
동네 아주머니와 청년으로
- 발달장애청년의 통합주민모임 이야기-
자립을 하고 싶은 발달장애청년이 있습니다.
자립하면 요리를 직접 만들어서 식사를 하고 싶다는 욕구가 있었습니다.
요리에 대한 욕구를 바탕으로 청년이 살고 있는 동네에서 주민들과 함께 요리모임을 만들었습니다.
첫 만남은 서먹했지만 매주 만나 요리를 하니 어색함은 사리지고 즐거운 모임이 되었습니다.
감사하게도 창신생활상권활성화 추진위원회에서 공유주방을 무상으로 대여해주셨고,
재가장애인 가정을 위해 맛있는 반찬을 만들어주시는 창신시장 우리집반찬 사장님께서 요리를 알려주셨습니다.
올 하반기부터는 반찬사장님의 도움 없이 주민들끼리 요리를 만들고 이야기를 나누면서 모임을 이어나갔습니다.
"옆에 아주머니께서 잘 해주셔서 좋았어요" 청년
"우리동네 청년을 만나게 되어 반가웠어요. 사장님, 좋은 이웃들도 만나게 되어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아주머니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아닌, 동네 아주머니와 청년으로 만나 동네에서 만나면 인사하는 사이가 되었습니다.
올해 요리로주민모임은 마쳤지만 모임에서 만난 주민과 동네에서 느슨한 관계로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한 사람을 중심으로 이웃과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함께 하겠습니다.
*글 : 일상지원팀 이성천 사회복지사
*사진 : 일상지원팀 이성천 사회복지사, 김단비 사회복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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