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2014 공공근로 특화사업' 시행 송인모 기자 l songim5024@naver.com
(서울=국제뉴스) 송인모 기자 = 종로구는 오는 11월까지 청년 중증 지적·정신 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2014 공공근로 특화사업'을 시행한다. 2014 종로구 공공근로 특화사업은 중증 청년 장애인들에게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종로장애인복지관과 한국장애인 고용공단 서울지사와의 유기적 협력 관계를 통해 취업이 힘든 청년 지적·정신 장애인들을 공개 모집했다. 면접을 통해 참여 의지가 있는 대상자를 선별한 후 총 6명을 선발했으며, 7월부터 500년 역사가 흐르는 성균관 문묘와 탑골공원에 각각 3명의 중증장애인 참여자가 배치돼 공원과 문화재 관리 직무를 수행하고 있다. 종로구는 지난 상반기에도 공공근로 특화사업을 통해 6명을 채용한 결과, 참여자들의 사업 참여도나 만족도가 높아 이번 하반기에도 추진하게 됐다. 지난 6월 24일에는 김영종 종로구청장과 상반기 참여자 6명, 이들의 부모님, 종로장애인복지관 관계자가 모여 의견을 나누는 ‘간담회’를 마련해 사업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참여자들과 부모들은 일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 것에 대한 감사함과 사업에 대한 긍정적인 의견을 제시했으며, 앞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일할 수 있는 사회통합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업 시행 시 우려를 표했던 문화재와 공원 내 관리자들도 안정적으로 이들과 교류하면서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다. 한편, 이번 공공근로 특화사업 참여자들은 1일 4시간씩 주5일 근무에 하루 2만 천 원의 임금과 간식비 5000원이 지급되며, 4대 사회보험이 의무적으로 가입된다. 올해부터 공공근로는 5개월씩 연속 2회 참여가 가능하며 더욱 많은 장애인들의 참여기회 확대를 위해 내년에는 새로운 참여자들을 선발할 예정이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장애인들이 안정적으로 지역사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공공근로와 같은 공공일자리부터 시작해 점진적으로 장애인 일자리를 늘려갈 수 있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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