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파, 저
[서울톡톡] 기상청이 1월 8일(수) 오후 11시를 기준으로 서울, 인천, 경기, 강원 등 일부지역에 한파주의보를 발령함에 따라 서울시에선 12월 1일부터 운영해 오던 '한파 상황관리 TF'를 '한파대책본부'로 전환 가동했다.
이는 서울지역에서의 올 겨울 첫 한파주의보 발령으로 기상청은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자주 받아 1월 말까지 추운 날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는 이번에 '한파대책본부'를 재난안전대책본부 수준으로 격상하면서 노숙인, 독거어르신 등과 같이 한파로 신체기능 저하 우려가 높은 계층을 보호한다. 또 지하보도, 공원, 공중화장실 등 후미진 곳에까지 구석구석 살피고, 새벽시간 등 취약시간대를 중심으로 순찰 및 보호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시?자치구 한파대책본부 연락처]
이와 함께 서울톡톡에서는 한파로 인해 생활에 불편을 느낄 시민들을 위해 한파 발생시 필요한 연락처를 안내한다.
· 동파신고 : 다산콜센터 120, 상수도 사업본부 121, 관할 수도사업소
· 정전신고 : 한국전력 123, 아파트 관리사무소
한파 발생시 동파·정전으로 불편을 겪는 이들이 많다. 이를 대비해 필요한 연락처를 미리 알아두면 긴급 상황시 당황하지 않고 사고에 대처할 수 있다.
먼저 수도계량기가 얼었을 땐 화기(토치램프, 헤어드라이기 등)를 사용하면 화재가 발생할 위험이 크므로 따뜻한 물수건을(50~60℃) 사용해 수도계량기나 수도관 주위를 골고루 녹여준다.
수도계량기 유리가 깨지거나 부풀어 오르는 등 동파가 의심될 때는 서울시 다산콜센터(120번) 또는 관할 수도사업소로 신고해야 한다.
이와 함께 정전신고는 한국전력으로 하면 되고, 아파트 거주민은 관리사무소로 연락하면 필요한 조치를 받을 수 있다.
· 긴급견인서비스 : 한국도로공사 1588-2504, 보험사 긴급견인서비스
폭설로 자동차가 움직이지 않을 때는 어떻게 할까? 한국도로공사에서 제공하는 무료견인 서비스가 있으니 미리 알아두면 좋다. 그러나 도로공사가 제공하는 무료견인 서비스는 사고·고장차량을 가까운 안전지대(휴게소 등)까지 견인해준다. 때문에 차량정비소까지 이동하기 위해선 추가 견인서비스 등을 이용해야 한다.
또 필요할 경우 보험사 긴급출동서비스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 긴급출동서비스는 '긴급출동서비스특약'을 가입한 고객에게 긴급견인, 긴급구난, 비상급유, 배터리 충전, 타이어 교체, 잠금장치 해제, 브레이크오일, 엔진오일, 부동액 보충, 전조등 교환, 팬벨트 교체 등을 제공한다. 특약에 가입한 고객에게는 무료로 제공되지만, 가입하지 않은 이들은 추가 이용료를 부담해야 한다.
· 응급의료 : 소방방재청 119, 보건복지부 129
국번 없이 119만 누르면 24시간 전문의 의료 상담부터 구급차 응급 출동까지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응급의료상담전화인 1339는 지난해 119로 통합되었다.
특히 119서울건강콜센터는 전화 한통으로 전문적인 의료?건강 상담부터 필요에 따라서는 응급 출동도 하는 원스톱(one-stop) 의료 서비스다. 서울시는 지난 2012년 12월, 전국 최초로 119 종합상황실 내에 기존의 화재신고뿐 아니라 의료관련 서비스도 제공하는 센터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센터에서는 영어?중국어?일본어?몽골어?베트남어 5개국어 외국어 의료안내 서비스도 365일 24시간 제공, 서울에 살거나 관광 등을 이유로 방문한 외국인들도 언어,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배려하고 있다.
이와 함께 보건복지부 콜센터 129를 통해서도 당번 병원·약국 등의 정보를 얻을 수 있으니 참고하자.
출처: 서울시뉴스레터 서울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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