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인터넷 신문인 에이블뉴스와 복지TV뉴스에서 지난 11월 12일부터 시작 된 「AbleUp」 인턴쉽 참여 장애인에 대한 기사를 보도하였습니다. 저희 종로장애인복지관을 통해 「AbleUp」 인턴쉽에 참여중인 최경미 씨(27세, 지적장애), 진재호 씨(30세, 지적장애) 두 분 모두 서울유스호스텔의 인턴사원으로 근무하는 것에 대해 굉장히 만족하고 뿌듯해 하며, 단 한번의 결근 없이 근무하고 계십니다.
에이블뉴스에 두 분의 직무활동사진과 함께 보도 된 기사와 뉴스는 다음과 같습니다.
① 복지TV뉴스 영상
http://www.welfarenews.net/news/articleView.html?idxno=35391
② 에이블뉴스 보도자료
<‘ableup 인턴쉽’ 통해 장애인 일자리 늘린다>
장애인개발원, 롯데마트 등 민간분야 일자리 창출 사업
12월까지 6주 동안 6개 업소에 중증장애인 15명 참여
한국장애인개발원이 지적·자폐성·정신장애 등 중증장애인을 대상으로 ‘에이블업(able up)인턴쉽’사업을 실시해 호응을 얻고 있다. 그동안 개발원이 추진해 온 공공일자리 사업이 1~2년 단위의 단기 일자리였다면 ‘ableup 인턴쉽’ 일자리 사업의 경우 참여 장애인들이 인턴 과정을 거쳐 정식 채용되는 장기 일자리사업인 셈. 더불어 장애인식 개선에도 큰 몫을 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실제 ‘ableup 인턴쉽’사업으로 현재 숙박업체 3곳, 대형마트 3개 소에 배치된 중증장애인들은 스스로 자신의 일에 대해 의욕을 보이고 있으며, 장애인들을 인턴사원으로 채용한 업체 관계자들도 이들이 “생각보다 잘해내고 있다”는 반응이다.
롯데마트 서울역점(서울 중구 봉래동) 창고에서 물품 상자를 나르는 이경섭 씨(28, 지적장애)는 지난 12일부터 근무 중이다. 처음엔 다소 힘들기도 했지만 그래도 일하는 즐거움이 더 크다고 표현한다.
롯데마트 서울역점에는 이경섭 씨 외에도 중증 지적장애인 2명이 인턴사원으로 함께 일하고 있으며, 고양점과 구리점에서도 각각 3명의 지적장애인이 인턴사원으로 근무 중이다. 이들은 주로 창고에서 물품 정리를 하거나 무빙워크 끝에서 고객의 쇼핑카트 끌어주기, 박스 정리 등을 하고 있다.
롯데마트 서울역점 창고 물품정리 담당 이종혁 파트장은 “처음엔 지적장애인이 온다고 해서 덜컥 겁을 먹었는데 며칠 지내다보니 잘 가르쳐주면 해낼 수 있을 것 같다. 2주 정도 지나면 매장 상품 진열도 시켜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장애인들에게 고객 응대법을 가르치는 업체 직원도 “손님 얼굴을 제대로 못 쳐다보기에 ‘두려워하지 말라’고 했더니 금세 자신감을 갖고, 지금은 손님에게 인사도 잘한다.”고 전했다.
하이서울유스호스텔의 인턴사원 김태현(00, 지적장애) 씨는 홀 정리 및 배식 업무에 배치됐다. 김태현 씨 외에도 5명이 서울유스호스텔(2명)과 근로청소년복지관 연수시설(3명)에서 각각 청소 등 실내?외 미화작업과 객실 침대 정리 등 룸메이드 업무를 하고 있다.
하이서울유스호스텔 경영지원팀 허소영 팀장은 “김태현 씨가 홀 정리와 배식 업무를 성실히 해내고 있다.”며 “출근시간보다 항상 30분 전에 와서 근무 준비를 하고, 같이 근무하는 직원들과도 친분이 생겨 밝은 분위기에서 근무 중”이라고 전했다.
한국장애인개발원의 일자리창출 사업인 ‘에이블 업(Able up) 인턴십’ 프로그램으로 6주간 일하게 될 이들은 주 5일, 하루 5시간 총 150시간 근무하게 된다. 다만 마트의 경우 업무 특성상 주말 및 시간대를 달리하는 순환근무 형태로 일한다. 급여는 모두 시급으로 받는다.
현재로선 업무 역량을 평가하는 단계로, 롯데마트 등 업체측은 이들의 인턴 기간이 끝나면 지속적으로 근무할 수 있을지를 판단해 채용할 계획도 갖고 있다.
이재찬 롯데마트 경영지원부문장은 “기본적인 직업 능력을 가진 중증장애인들이 선입견으로 일자리를 찾지 못하는 것은 사회적인 손실”이라며 “장애인들이 자립생활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관련 기관과 최대한 협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장애인개발원 임종혁 일자리개발팀장은 이와 관련, “현재 장애인 의무고용제도에 따라 장애인 취업률은 점차 증가하고 있으나, 지적?자폐성?정신장애 등 중증장애인의 취업률은 38.6%로 경증장애인 61.4%보다 매우 낮은 형편이며, 설령 취업이 되었다 하더라도 직장 내 부적응 등으로 중증장애인 절반 이상이 평균 3년 미만의 근속기간을 보이고 있는 등 안정적인 직업생활을 유지하고 있지 못하는 실정”이라며 “중증장애인의 안정적인 취업과 유지를 위해 일정기간 중증장애인의 직무능력과 직장적응을 지원하고, 취업 연계 지원체계를 구축하여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기 위해 ‘AbleUp인턴쉽’사업을 도입했다.”고 사업 배경을 설명했다.
임종혁 팀장은 “올해 100여명의 취업을 지원해 60여명이 정식 채용됐다.”며 “앞으로 중증장애인 장기취업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에이블뉴스, 기사작성일 : 2012-11-29 09:27:31]
<▲서울유스호스텔 로비 청소를 하고 있다.>
<▲서울유스호스텔 외곽 청소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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