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장애인 현장중심 및 직업훈련 고용연계 시범사업

「First Job」 일곱 번째 이야기

 종로장애인복지관 직업지원팀에서는 한국장애인개발원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중증장애인 현장중심 및 직업훈련 고용연계 시범사업 「First Job」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여섯 번째 이야기에 이어 일곱 번째 소개해 드릴 사업체는 「아름다운가게 목동점」입니다.

                                                        ▲아름다운가게 목동점 안내데스크 및 내부

 아름다운가게는 지역주민들로부터 사용하지 않는 물품을 기증받아 재생산하여 아름다운가게 매장에서 판매하고 그 수익금으로 주변의 어려운 이웃과 단체를 돕는 비영리 시민단체입니다.

 아름다운가게 매장은 단순히 물건을 사고파는 곳이 아닌 수익배분을 통한 나눔, 지역 주민들의 기증을 통한 물품의 순환을 실천하는 지역공동체의 중심으로서 그 역할을 다하고 있는 곳입니다.

 현재 종로장애인복지관에서는 2008년에 오픈한 아름다운가게 목동점에서 훈련생들의 직업훈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매장정리 및 가격 택 작업과 계산업무를 하고 있는 훈련생들!

 여기서 훈련생들은 현장훈련을 통해 가격택 및 보안택 작업과 기증품 정리하는 직무를 맡고 있습니다. 손님들이 보시고 놔둔 옷들을 정리 및 분류하여 관리하고 있으며, 손님들이 구매하시는 물건계산까지 도와 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틈틈히 매장 청소(매대청소, 유리창닦이, 바닥청소)를 통해 쾌적한 환경 조성에 이바지 하고 있습니다^^

 훈련생들이 처음 왔을 때 어색해 하고 업무에 익숙하지 않아 헷갈려 하였지만, 열심히 노력하고 성실히 본인의 업무를 즐겁게 해주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습니다.

 아직 부족한 부분은 있지만 항상 매사에 열심히 하고 열정적인 모습에 항상 감동을 받습니다.

 업무 후 “힘들었지만 일을 무사히 마쳐 기분이 뿌듯해요!”, “계산업무가 재미있어요!”, “열심히 해서 취업하고 싶어요!” 라며 즐겁게 일하고 있습니다.

 작은 일에 즐거워하는 훈련생들을 보며 앞으로도 우리 발달장애인들이 즐겁고 행복하게 일하기를 항상 응원합니다!

 이상으로 일곱 번째 이야기를 마치고, 여덟 번째 이야기는 다음에 들려드릴게요*^^*

*글, 사진 : 직업지원팀 김소명 사회복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