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일
- 2016-05-16 11:43
<5월 시각장애아동청소년 특별활동>
“고양시 꽃 박람회 체험”
화창한 날씨의 5월 첫째 주 토요일, 아이들과 함께 고양시에서 하는 국제 꽃 박람회에 다녀왔습니다! 지난 3월에 주렁주렁 테마파크에 다녀온 후 두 번째 일산 방문이었습니다.
목요일부터 시작된 연휴로 꽃 박람회장은 많은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사람이 많으니 놀러온 기분이 훨씬 UP!!
이번 활동에서는 특별히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이동했습니다. 지하철을 타고 40여분의 긴 시간동안 이동 후에 드디어 정발산역 도착!! 오랜 시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질서 있게 그리고 의젓하게 잘 기다려준 친구들이 자랑스럽습니다.
꽃 박람회장에 도착해서는 봉사자와 아이들이 뿔뿔이 흩어져 출발하기 전 받은 미션활동을 수행했습니다. 미션은 총 네 가지였는데요, 박람회장의 곳곳에서 아이들과 함께 예쁜 사진을 찍어오는 것 이었습니다. 미션 덕분에 자연스럽게 박람회장을 구석구석 돌아볼 수 있었습니다.
첫 번째 미션은 실내 전시장의 꽃향기를 맡아볼 수 있는 공간에서 아이들이 꽃향기를 맡는 사진을 찍는 것이었습니다. 장미, 프리지아, 백합 등 많은 꽃들이 향기를 맡을 수 있도록 공간이 조성되어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비록 볼 수는 없지만 향기로 꽃을 느껴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두 번째 미션은 음악에 맞춰서 빛으로 꽃을 표현하는 장미정원에서 아이들의 사진을 찍는 것이었습니다. 음악이 전시회장에 울려 퍼지자 아이들이 신나서 춤을 추기도 하였습니다. 반짝 반짝 예쁜 포토존에서 멋있게 사진을 찍었답니다.
세 번째 미션은 귀여운 원숭이, 고양이 조형물과 함께 아이들의 사진을 찍는 것이었습니다. 박람회장에는 사진을 찍을 수 있게 꾸며놓은 조형물들이 정말 많았는데요, 4월 활동의 추운 날씨 때문에 벚꽃과 사진을 찍지 못한 것을 만회할 만큼 예쁜 사진을 많이 찍었답니다.
마지막 미션은 알록달록 튤립 공원에서 봉사자와 아이들이 함께 사진을 찍는 것이었습니다. 아름다운 튤립 정원에서 아이들과 함께 사진을 찍으니 아이들과 더욱 가까워지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모든 미션을 마치고는 점심으로 주심 김밥과 간식을 먹으며 소풍 나온 것처럼 한가로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주변에서 흘러나오는 무대공연을 들으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이번 활동을 하면서 아이들과 꽃을 만져보고 향기를 맡으면서 꽃을 보는 것뿐만 아니라 오감으로 느껴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누구보다 더 아름답게 세상을 보는 우리 아이들에게 좋은 경험이 되었기를 바라며~!
다음 활동 때 밝은 모습으로 다시 만나요~
- 글/사진 홍서윤 멘토, 최은희 사회복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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