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일
- 2016-08-12 13:43
The 4st Seoul International Harmonica Festival
제 4회 국제 하모니카 대회
지난 7월 29일부터 31일까지 서울 시민청에서는 제 4회 국제 하모니카 대회가 열렸습니다. 서울 시민청의 활짝 라운지와 다목적홀등 각기 다른 홀에서 다양한 부문별 예선과 결선전이 이루어졌습니다.
특히 이번 하모니카 페스티벌은 뜨거운 열기가 가득했는데요, 예선과 결선 뿐 아니라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갈라 콘서트와 활짝 라운지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참가자들의 오픈스테이지가 눈과 귀를 즐겁게 하였습니다.
저희 종로장애인복지관에서도 대회에 참가하기 위하여 시각장애 아동과 가족, 그리고 성인 하모니카 교실에서도 약 두 달간의 뜨거운 연습을 진행하였습니다. 수업 이외의 시간에도 삼삼오오 모여 연습에 또 연습을 거듭했습니다.
대회 첫날, 즐거운 음악을 선곡하여 오픈스테이지를 연 성인 하모니카 교실 이용자 분들은
“오늘은 대회 연습이라고 생각하며 즐기자”, “오픈스테이지인데도 너무 떨린다.”등 첫 무대에 대한 의지와 소감을 나누시며 대회 날까지 더 많은 연습을 다짐하셨습니다.
같은 날, 시각장애아동들의 불꽃 튀는 예선전도 이루어졌습니다.
예쁜 무대의상과 소품을 준비하여 다양한 부분에서 이루어지는 예선전에 하루 종일 바쁘게 움직였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의 열의는 대단했습니다. 무대를 마치고 내려올 때마다 “저 잘했나요?”, “어땠어요?”등 질문이 쏟아졌고, 쉬는 시간 틈틈이 연습하며 다음 무대를 준비했습니다.
어느 덧 대회 마지막 날!!! 성인 이용자분들의 소합주 결선전이 이루어졌습니다. 아침 일찍부터 모여 총연습을 거듭하여 올라간 무대!!! 다들 한껏 긴장하셨지만 누구보다 아름다운 소리로 장내의 하모니카 연주가 울려 퍼졌습니다. 연주가 끝나고 장내는 박수와 함성으로 가득했습니다.
“베이스 소리가 잘 안 들렸던 것 같다.”, “더 크고 웅장하게 잘 할 수 있는데 아쉬웠다.”, “다들 열심히 임해줘서 고맙다.”, “떨리지만 재밌는 무대였다.”등 무대에 대한 아쉬움과 동시에 서로 격려하는 모습이 가득 했습니다.
아이들의 하모니카 대회 역시 3일 내내 바쁘게 움직였습니다. 힘들 법도 한데 끝까지 준비해온 곡을 대회에서 마음껏 펼쳤습니다. 초조하게 대회의 결과를 기다리는 순간!!!!
“이번 부문에서는 저희 시상할 수 있을까요?, “다른 부문으로 도전해 볼걸 그랬나요?”, “우리 아이들 어땠나요?”등 초조한 마음을 달래며 수상을 기다렸습니다.
시각 하모니카 교실의 아이들이 열심히 준비한 결과 3중주 부문에서 3등을 수상하게 되었습니다.
열심히 노력한 만큼 좋은 결과 소식에 모두 기쁘게 대회를 마무리 지을 수 있었습니다.
바쁜 일정속에서도 열심히 노력해 주신 이용자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 전해드리며...
2박 3일동안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다음에 멋진 공연 기대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글/사진 최은희사회복지사, 최은선사회복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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