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장애인돌봄가족휴가제 “우리들의 소중한 풍경”

2차 ? 중증중복장애인가족 개별여행 지원

코로나-19로 인하여 다른 사람보다는 가족과의 시간이 더욱 소중해진 요즘,

특히나, 중증 중복장애를 가진 자녀를 양육하는 가족은 그 어려움을 더 몸소 느끼는 시간인 것 같습니다. 단체 활동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가족들의 어려움을 덜어드리고자 이번 중증중복장애인가족 대상의 돌봄가족휴가제 또한, 가족들이 함께하는 시간을 지원하고자 하였습니다. 이를 위해 중증중복뇌병변장애인부모회의 추천과 신청자들 중 추첨을 통하여 참여 가족들이 정해졌습니다.

지난 8월부터 11월까지 중증중복장애를 가진 자녀를 양육하는 가족 총 3가족이 참여하여 각자의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을 보내고 왔습니다. 이번 활동은 개별가족여행으로 진행되어 여행의 테마, 장소, 활동 등을 모두 가족들이 함께 상의하여 정한 일정으로 떠나는 여행이었습니다.

? 사전준비모임

특히나, 본 사업은 서울시 운영지침에 따라 진행되어 좀 더 꼼꼼하게 살펴보아야 했으며,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기 위하여 개인 위생방역수칙을 잘 지켜 여행하는 것도 중요한 부분 중의 하나였습니다.

이러한 내용들을 사전모임을 통해서 참여 가족들이 잊지 말아야할 것들을 공유하고, 궁금한 부분은 해소하며, 관련 서류들도 함께 챙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질병관리본부에서 나오는 코로나 예방수칙도 다시 한번 살펴보며 이를 지켜 가족여행을 떠날 수 있도록 지원하였습니다.

? 개별가족여행

이제 각자 가족과 함께 여행 계획을 세워 2박 3일간의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참여한 가족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코로나로 인해 힘든 시기에 가족과의 시간을 통해서 조금이나마 여유를 느낄 수 있어서 그리고 기대 이상의 힐링을 통해 생활의 활력을 되찾을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고 합니다.

중증중복장애인가족의 경우 활동을 할 때 신경써야할 부분들이 많아서 따로 활동하는 것도, 함께 활동하는 것도 가족들에게 온전한 쉼이 되기 위해서는 더 많은 고민과 노력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가족과의 시간을 통해 만든 추억을 통해서 앞으로의 어려움도 함께 잘 보내기 위한 힘을 얻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

*본 사업은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준수하여 개별가족여행으로 진행되었습니다.

글 : 이선민 사회복지사(건강문화지원팀),

사진 : 돌봄가족휴가제 (2차/중증중복장애인가족 개별여행) 참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