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성인 평생교육 프로그램
2020년 문화학교 가을여행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일상 속 많은 것들이 제한되며 이에 따라 문화학교 운영방식도 1:1 및 소그룹으로 지원방식을 변경하여 진행되고 있습니다. 장기간 외부활동이 제한되어 이용인분들이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계실거라 생각이 듭니다.

문화학교에서는 잠시나마 외부활동을 통하여 가을의 정취를 느끼며 스트레스를 완화할 수 있도록 가을여행을 지원하고자 하였으나 기존 방식으로 진행을 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어 기존 2박 3일의 단체 여행 일정을 2:1 당일치기 활동으로 지원방식을 전환하여 늦가을인 11월 13일 ~ 12월 4일 매주 금요일 총 4회기에 걸쳐 문화학교 가을여행을 진행하였습니다.

이용인분들이 2명씩 4그룹으로 나뉘어져 2회기에 걸친 자치회의를 통하여 가을여행 활동 장소, 음식, 일정 등을 정하였는데요. 4개의 조로 나뉘어 파주 임진각 및 프로방스 마을(11월 13일), 용인 에버랜드(11월 20일), 김포 연보람목장(11월 27일), 용인 한국민속촌(12월 4일)을 다녀왔습니다.

대부분의 활동지들이 코로나19의 여파로 한산하여 보다 철저하게 안전수칙을 준수하여 활동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활동 중 마스크를 벗고 활동은 할 수 없었으나 탁트인 야외에서 가을 정취를 느끼며 계획한 활동들을 진행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활동이 끝난 후 복지관으로 복귀하는 중 이용인들은 “다음에 또 가고 싶어요.”, “다음에는 바다에 갈까요?” 등의 말을 전달하며 여행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습니다.

짧은 시간이였지만 이용인분들이 직접 여행 일정을 계획해 활동에 참여하시며 조금이나마 스트레스가 해소되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종식되어 다함께 가을여행을 할 수 있게 되는 그 날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글/사진: 발달장애인지원팀 장해리 사회복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