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일
- 2015-11-05 09:56
지난 10월 24일(토) 종로장애인복지관 활동보조인 선생님들과 함께 상큼 다가온 가을을 느낄 수 있는 가평에 위치한 아침고요수목원으로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새벽에 내린 빗방울로 인해 날씨가 많이 춥진 않을까 걱정했지만, 따뜻한 햇빛이 반겨주어 활동보조인 선생님들의 얼굴에는 웃음이 떠나질 않았습니다.
수목원 입구에서 해설사 선생님을 만나 아침고요수목원을 순서대로 탐방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국화 전시회, 정원 산책 등등 어여쁜 꽃들과 풀내음으로 인해 알록달록 물들인 가을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해설사 선생님의 해설로 인해 꽃의 특징을 더욱 잘 알 수 있었습니다.
간단한 탐방을 마친후 토피어리를 직접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처음 해보는 분들이 많으셨지만 해설사님의 설명에 맞게 순서대로 하니, 금세 어여쁜 곰토피어리가 완성 되었습니다. 귀여운 곰토피어리를 집으로 가져가서도 자기 자식처럼 키우기로 약속하시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란 말이 있듯이, 어여쁜 풍경을 보다보니 어느새, 맛있는 점심 시간이 되었습니다. 산채비빔밥, 뚝배기불고기, 도토리묵 등 맛있는 음식들을 먹으며, 담소를 나누었습니다.
이번 나들이를 통하여 활동보조인 선생님들과 발을 맞추어 걸을수 있었으며, 그간 일을 하시면서 느끼셨던 업무 스트레스를 싸악 날리는 시간이었습니다. 함께 해주신 모든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면서 앞으로도 활동보조인 선생님들의 의견에 귀기울이는 종로장애인복지관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글, 사진: 정희철 사회복지사 (지역연계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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