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溫)가족 봄빛 나들이: 눈과 귀가 재밌는 동물원과 과학관 관람

봄은 설렘 가득한 계절인 것 같습니다. 이번 4월23일(토) 종로구 내 거주하는 여덟 가정은 자원봉사자로 참여 해 준 현대모비스 사내 동아리 모비션과 봄 나들이를 통하여 가슴 설레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봄이 될 무렵 가족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의견으로 올해 ‘온(溫)가족 봄빛 나들이’는 동물원으로 결정이 되었는데요. 미세먼지로 인하여 마스크를 착용하여 관람하게 되었습니다.

신나는 하루였던 오늘! 가족들에게는 어떠했을까요?
 

▣ 다양한 동물들 속에서 미션을 확인하자!

우리 가족들이 좀 더 다양하고 재미있게 관람할 수 있도록 사전에 동물원 안에 몇 가지 미션들을 숨겨 놓았는데요. 1시간 안에 8가지의 미션을 모두 찾은 가족들에겐 기념품을 증정! 자원봉사자들과 가족들은 함께 미션지와 지도를 살펴보며 열심히 뛰어다녔습니다.

거대한 하마와 코끼리, 속눈썹 미인 기린, 랫서팬더 앵두와 상큼이의 재롱도 보고나니 탄성이 절로 나옵니다. 동화책과 티비에서만 보던 몇몇 동물들을 처음 보는 날이었습니다. 오랜만에 서울을 벗어나 탁 트인 야외에서의 활동은 가족들과 모비션 직원들에겐 활기를 불어 넣어 준 것 같습니다.
따뜻한 햇살 아래 가족들은 자원봉사자들과 걷고, 달리고 함께 손잡고 걷는 이 시간들을 너무 즐겁습니다. 

미션도 좋지만 자유롭게 동물을 관람하는 가족들도 있었는데요.
“우리 또한 마음이 차분해지고 여유로워 지는 것 같아서 좋다”고 하며 한가로운 동물들의 모습에서 가족들과 자원봉사자들은 마음의 안정을 느껴 봅니다.

▣ 어려운 과학도 오늘만큼은 재미있게 다가가기!

 
넓은 동물원 안을 오전시간에만 둘러보려니 부족하고 아쉽기만 합니다. 오전시간이 훌쩍 지나 맛있는 점심식사 후 우리들은 모두 근처 국립과학관으로 이동합니다.
4.20은 과학의 날로 나들이 당일까지 입장이 무료로 개방되었는데요. 총2층으로 구성된 커다란 과학관 내 교육관은 볼거리와 즐길 거리로 가득하였습니다.
과학관 내에서 가장 반응이 좋았던 것은 로봇공연이었는데요. 가족들과 자원봉사자들이 관심을 갖고 흥미롭게 관람하였습니다. 평소 어렵고 복잡하기만 했던 과학이 오늘은 쉽고 재미있게 다가왔고 자원봉사자가 곁에서 설명과 함께 직접 만져보고 관람하며 과학의 원리를 알아보는 유익한 시간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자원봉사자 선생님을 너무 좋아하고 잘 따라서 좋았습니다. 오랜만에 야외 나와서 활동하니 좋았어요.”, “빠르게 가는 시간이 너무 아쉬웠어요”, “다음엔 놀이동산도 함께 갔으면 좋겠어요!” 가족들은 아쉬움과 즐거움을 표현하며 나들이 활동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오늘 “온(溫) 가족 봄빛 나들이”는 그 어떤 때보다 따뜻한 날씨에 가장 생기발랄한 하루였던 것 같습니다. ^^
함께 해주신 가족분들과 현대모비스 사내 밴드 동아리 모비션 직원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더욱 좋은 인연과 시간에 뵙길 바라며 다음 나들이를 기약해 봅니다.

  - 사진. 이슬이 사회복지사 / 현대모비스 홍보기획 이승우 차장
- 글. 김미나 사회복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