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월 시각 토요체험활동 >

 멘토-멘티와 함께하는 양재천 생태체험 나들이

2015년 5월 16일 토요일에 저희는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양재천 생태공원으로 봄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선선하게 바람도 불고 날씨가 너무 좋아서 멘티-멘토 모두 들뜬 기분으로 출발할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대중교통 체험을 하며 이동하였는데, 대중교통을 자주 경험해본 멘티들은 버스와 지하철을 스스로 환승하며 “선생님~ 저 잘하죠?” 라고 자랑하는 멘티들도 있었습니다.

양재천 입구에 도착하자 오늘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안내해 줄 해설가 선생님 네분이 우리를 맞이해 주었고, 달팽이 선생님, 풀잎선생님 등 한분씩 자신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멘토-멘티 소그룹으로 조를 나누어 체험을 진행하였는데, 그룹인원이 적어 아이들 개별특성에 맞게 체험이 진행 되었습니다.

시원한 바람 속에서 여러 가지 풀잎과 꽃을 만져보고 향기도 맡아 보며 자연속을 걷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고 멘티들은 “선생님, 풀냄새가 너무 좋아요, 선생님 이 꽃 저 가지고 갈래요” 등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며 양재천 주변을 거닐었습니다.

즐거운 자연놀이!

동그랗고 하얀 토끼풀로 예쁘게 팔찌도 만들어 보았고, 천천히 산책로를 걸으면서 친구들과 이야기도 나누고 사진도 찍었습니다. 중간에 벤치에 앉아 숲속을 날아다니는 나비를 상상하며 나만의 종이나비를 만드는 시간도 가졌는데 해설가 선생님의 가르침 아래 좋아하는 색깔로 예쁘게 꾸민 예쁜 나비를 만들어 보며 손반지를 끼고 훨훨 날아다니는 흉내도 내보았습니다.

산책을 마치고 평상에 돗자리를 깔고 모두가 한자리에 모여 점심식사를 했습니다. 오전 내내 양재천을 열심히 돌아다녀서 그런지 맛있게 밥을 남기지 않고 먹었고, 멘토-멘티들과 함께 노래도 부르고 게임도 하며 소풍 나온 기분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기념사진 찍으며 마무리를 하고 아쉬운 마음으로 발걸음을 재촉했습니다.

이번 활동을 통해 멘토-멘티들은 넓은 곳으로 나가 직접 듣고 만지고 냄새도 맡아보며 온몸으로 자연을 체험할 수 있었던 좋은 시간이되었고, 평소에 무심코 지나치기만 했던 자연 생물들을 느껴보고 그 아름다움을 배울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6월에도 즐거운 활동으로 또 만나요^-^

글/사진    사회통합팀 최은희 사회복지사, 윤예진 멘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