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일
- 2015-06-01 13:49
돌아 온(on)청춘 나들이 ; 한국민속촌
계절의 여왕인 5월이 찿아왔습니다 ^^
지난 해 어르신들과 함께 다녀온 나들이에서 중년층들의 활동의사가 높았으며 올해는 활발한 나들이 활동을 희망하는 종로구 내 거주하는 이용자들7명과 함께 5월27일(수), 한국 민속촌으로 봄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한국 고유의 민속전시장속에서 참여자들은 어떠한 시간을 보냈을까요?
용인에 위치한 한국민속촌은 우리 조상들의 생활모습을 재현하고 각종 생활기구, 농경기구, 공예품등이 전시되어 있었으며 지방별 건축물들이 산재하여 관람할 것이 풍부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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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속촌 관람하는 참여자들 |
참여자들은 입장과 동시에 서울 도심에서 볼 수 없었던 푸르른 나무와 천천히 흐르는 강물을 보며 여유로움을 만끽하였습니다. 우거진 나무 길을 따라 걷다보면 그네와, 투호놀이를 체험해 볼 수 있는 체험장의 모습이 보입니다.
“저 엄청 높이 올라가지요~? 다리에 힘껏 힘을 실어야 해요” 어릴 적 추억을 되살려 힘껏 그네를 타보기도 하고, 누가 더 많이 넣는지 투호놀이도 하면서 잠깐 동안의 재미난 경쟁이 있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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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네 타는 대상자들 | 투호놀이에 집중하는 대상자들 |
놀이 체험이후 오전 중에 진행되는 농악놀이와 줄타기를 관람하기 위하여 공연장으로 이동하였는데요.
색색의 저고리를 입고 장구와 북, 징, 꽹과리의 농악놀이는 신명났으며 우리 고유 가락에 참여자들의 어깨까지 절로 들썩였습니다. 특히나 농악놀이는 상모돌리기가 너무나 일품이었답니다. 남녀노소 할 것 없이 환호와 박수가 이어졌으며 이어지는 줄타기를 관람하는 동안에는 아슬아슬하면서도 몰입도가 굉장하여 시선을 떼지 못하였습니다. ^^
농악놀이 관람 | 명인의 줄타기를 관람하여 사진 촬영하는 참여자 |
힘있게 절구를 찧는 참여자 | 민속촌 주모와 한컷~! |
공연 관람 후 장터에서의 점심식사가 이어졌고 조선시대 대표 음식이었던 국밥과 국수 등을 맛보았습니다.
식사 후에는 2,3명씩 조를 이루어 자유롭게 민속촌 안을 이동해 보았습니다.
정오에는 전통혼례식도 관람하고 전국 지방들의 특색 있는 집구조물로 선조들의 지혜를 엿볼 수 있었으며 주변의 수많은 장독대, 방아, 절구, 말린 곡물들 등의 환경들은 참여자들의 어릴 적 추억을 상기시켜 주었습니다.
“제가 어릴 적 시골에 사서 잘 아는데요. 이건 수수고, 이건 고구마예요. 절구로 직접 빻기도 했어요” 아직도 그때의 기억이 생생하다며 환한 미소를 지은 채 참여자들의 수다는 끊이지 않았습니다. 민속촌 내 다양한 전시관 또한 방문해보며 전통문화에 대하여 익혀보며 느껴볼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민손촌에서의 단체사진 |
중년층 참여자들은 오랜만에 민속촌 야외활동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푸르게 물든 하루였습니다. ^^
참여자들과는 서로를 격려하며 건강한 모습으로 내년의 나들이 참여를 약속하고 건강한 웃음과 박수로 마쳤습니다.
청춘을 돌아볼 수 있었던 오늘의 나들이에 참여해준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 사진/글/ 김미나 사회복지사
사진/ 참여자 박성홍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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