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토-멘티와 함께하는 즐거운 문화공연 관람>

정글히어로

▲ 서울에니메이션센터 앞에서 단체사진 한컷~!

울긋불긋, 붉게 물든 낙엽이 떠오르는 11월의 어느 토요일!

시각멘토링에 참여하는 멘토-멘티들과 함께 문화공연관람을 위해 서울 애니메이션 센터에 다녀왔습니다. 일기예보에서는 거의 100% 비가 내린다고 하였지만

“역시, 하늘은 우리들의 편!”

걱정했던 일기예보와는 달리 따스하고 포근한 가을햇살이 우리를 반겨주었습니다.

오랜만에 복지관 버스를 타고 남산에 위치한 서울 애니메이션 센터로 출발~!

도착하자마자 요즘 한창 인기몰이 중인 ‘라바’ 캐릭터와 ‘타요’버스가 우리를 반겨주었고 직접 만져도 보고 대화도 나누는 등 여러 캐릭터들과 교감할 수 있었습니다.

서울 애니메이션 센터는 두 개의 건물로 구성되어 있었는데 다양한 캐릭터 모형들을 만져볼 수 있고 애니메이션과 관련된 캐릭터를 직접 만들어 보는 공간에 먼저 들어갔습니다. 멘토와 멘티가 팀이 되어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생각하며 모형을 만들어보기도 하고 모형실에 있는 뿌까와 로보카폴리, 뽀로로를 만져보기도 하는 등 캐릭터를 마음껏 체험해보는 시간을 가졌답니다.

자리를 이동해 건물 옆에 있는 만화의 방으로 갔습니다. 만화의 집은 말 그대로 만화책으로 둘러싼 집 같았습니다. 책들이 빼곡이 쌓여있는 교실안에서 멘티들은 의자에 편히 앉아 멘토가 들려주는 만화이야기를 들으며 재미있는 상상 속으로 푹 빠졌답니다.

캐릭터 전시장을 다 둘러보고 드디어 영화상영 시간이 다가왔습니다. 우리는 <정글히어로>를 보기 위해 영화 관람실로 향했고 지정된 좌석에 앉아 기대감에 부풀어 영화를 기다렸습니다. 인간에게 납치당한 동물을 용감하게 구해내고, 나아가 나무, 숲, 자연의 소중함까지 일깨워주는 큰 뜻을 담은 애니메이션 영화인데 멘티들은 주인공들의 목소리와 노래 소리에 흠뻑 빠져 따라부르기도 하고 흉내도 내어보는 등 즐겁게 관람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영화가 끝난 후 멘토와 멘티는 즐거운 마음으로 점심식사를 하러 갔습니다. 오늘의 메뉴는 바로바로~~~!! 남산의 유명한 왕 돈가스집이였습니다. 멘토와 멘티는 각자 주문한 돈가스와 남산우동을 먹으며 방금 본 영화 얘기를 하기도 하고 애니메이션 센터에서 만진 캐릭터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즐거웠던 오늘 활동에 대해 이야기 나누었습니다.

복지관에 도착하자 멘티들은 부모님 품에 안겨 오늘 하루동안 각자 즐거웠던 이야기를 하느라 정신이 없었고 서로서로 너무 재미있었다는 이야기를 하며 즐거워하였습니다.

비가 내리지 않는 맑은 하늘아래에서 멘토-멘티들과 소중한 추억을 함께 나눌 수 있어 너무 감사하고, 좋은 추억을 서로의 마음 속 깊이 간직하게 되어 기쁩니다.

 우리 다음에 또 만나요^^ 

글/사진 사회통합팀 최은희사회복지사, 공현정 멘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