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일
- 2014-10-20 20:46
2014 찾아가는 장애인 독서운동 문화행사
「작가와 함께하는 독서문학기행」
지난 15일 10월의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다녀온 「작가와 함께하는 독서문학기행」 프로그램 활동 소식을 전해 볼께요. ‘독서’라는 계절에 너무나 잘 어울리는 가을에 진행 된 이번 「작가와 함께하는 독서문학기행」 프로그램은 국립중앙도서관과 한국시각장애인협회의 연계를 통해 장애인분들의 독서 흥미 유발과 독서층 저변 확대를 목적으로 실시 되었는데요. 작가와 함께 동행하여 한국 현대 단편문학의 대표 소설가인 ‘김유정 문학관’에 다녀오므로써 한번 더 우리 문학작품의 배경지를 관람하고 되새겨볼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을 보내고 왔습니다.
전국에서 장애인 독서운동 문화행사에 6번째로 참가 한 우리복지관은 복지관 이용자분들 60여명이 참여하여 고희선 작가님과 함께 강원도 춘천에 위치한 실레마을 내 ‘김유정 문학관’으로 문학기행을 다녀왔습니다.
*작가분 소개: 고희선 작가님은 예술치료와 동양사상을 접목한 다양한 치료 및 문화콘테츠 기획활동을 하고 있으며, 저서로는<말하는 소나무>, <죽어야 사는 나무>, <해소녀>, <바다를 건너간 낙타> 등이 있습니다.
복지관에서 매일 보는 익숙한 얼굴들이지만 좋은 날씨, 일상에서 벗어난 외부활동에 들뜬 마음들이 참여하신 분들의 얼굴에 환한 웃음꽃을 띄게 만든 날. 참여하신 모든 분들의 마음에 소중하고 예쁜 추억들을 담아가시길 기대하며, 「봄봄」, 「동백꽃」의 작가 김유정의 고향 마을인 실레마을로 이동하는 길 ^^
실레마을에 대한 소개도 잊지 않고 전해드렸어요. 김유정 소설 대부분이 구상되어지고, 작품의 등장인물과 지명의 대부분이 이곳의 실제 상황과 일치하는 곧, 마을 전체가 작품의 사실이며 그 현장임을.
소설가 김유정의 생가, 연못, 조각상, 야외 정원이 있는 ‘김유정 문학관’은 현대 사회에 지어진 크고 화려한 건물 모습이 아닌 낭만이 공존하는 아늑하고 아담한 그래서 더욱 따뜻한 기억을 선물해 준 곳이었어요.
<김유정 문학관 탐방 사진>
문화해설사의 안내가 문학관을 관람 할 때 소설가 김유정의 생애를 이해하고 조금 더 재미있게 둘러볼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시기도 했습니다.
<김유정 문학관 탐방 사진>
소설가 김유정의 생애와 작품을 듬뿍 느끼며 오전시간을 보낸 뒤 실레마을 내에 위치한 맛있는 식당으로 이동하여 점심식사를 했습니다.
앞으로 이어질 오후 활동시간을 기대하며, 함께 참여한 이용자분들 모두 맛있고 즐거운 점심시간을 보냈어요.
오후에는 실레마을 인근에 위치한 애니메이션박물관에 방문했어요. 애니메이션박물관에서는 박물관 내에 위치한 회의실에서 작가와의 만남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내 마음의 보석과 자기 두려움, 그리고 용기>라는 주제로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참여자분들 각 자의 마음을 되새겨 보고, 자기 마음 속의 보석을 살펴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어요.
지금 내 삶에서 가장 두렵고 불편해서 낯선, 그래서 극복해야 하는 장애물들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는 작가와의 만남 시간은 진지하게 그리고 행복하게 내 마음의 보석을 찾아가는 활동이었습니다.
감동적인 의미로 다가선 작가와의 만남 시간을 통해 참여하신 모든 분들이 마음의 보석을 한 아름씩 가득 안겨지는 날이 있길 진심으로 기대해봅니다. ^^
<작가와의 만남: '내 마음의 보석과, 자기 두려움, 그리고 용기' 활동 모습>
작가와의 만남 시간 이후 한국 애니메이션의 탄생과 발전과정을 다양한 매체와 체험으로 알아볼 수 있는 애니메이션박물관 관람을 하며 흥미로운 활동내용을 끝으로 독서문학기행을 무사히 다녀왔습니다.
<애니메이션박물관 관람 사진>
낭만적인 공간에서 함께 해서 더 따뜻한 기억과 소중한 추억들, 잊지 못할 「작가와 함께하는 독서문학기행」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하신 모든 분들의 마음에 한번 더 삶의 여유와 의미를 찾아가는 뜻깊은 기회가 되었길 바라봅니다.
<작가와 함께하는 독서문학기행 단체사진>
-글/사진: 직업지원팀 장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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