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일
- 2014-10-23 15:37
'여유낭만 나들이'
황금빛 가을 내음과 함께하다.
가을은 어느 계절보다 짙은 파란색과 낙엽의 냄새를 한껏 머금고 있는 것 같습니다.
10월16일(목). 울긋불긋한 갖가지 색깔로 뽐내기 바쁜 가을의 모습을 느끼기 위하여 중년층 이상 연령대의 이용자들과 일산 근교로 함께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이번 가을 나들이는 신한은행의 ‘신한가족 만원나눔지원 : 문화나눔사업’에 선정되어 지원 받게 되었습니다.
▣ 생생한 움직임과 놀라운 공연 ! “아쿠아 플라넷” 관람.
아쿠아 플라넷은 3만 5천 마리의 바다와 정글 속 다양한 동물들을 관람할 수 있는 대형 수족관과 동물원이 위치해 있습니다.
메인 공연은 대형수조를 통하여 30여 분간 진행되는 싱크로미디어쇼,와 물범쇼였으며, 환상의 연속으로 관람하는 이용자들은 신비로움에 시선을 떼지 못하였습니다. 이후 한 시간 가량 환호와 박수가 오고가며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해양생태 동물들을 관찰하고, 먹이도 나눠주는 체험을 해보는 등 매력적인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쿠아 드림쇼 관림 하는 이용자들 |
먹이체험(새)중인 이용자들 |
▣ 가을의 정취를 제대로 만끽하자 ! “호수공원, 선인장 식물원” 산책.
아쿠아 플라넷에서 맛있게 점심식사를 한 후, 이용자분들과 함께 일산의 또 다른 명소인 호수공원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우거진 나무들과 핑크빛 장미들 사이의 산책로를 따라가면 시원하게 펼쳐진 호수의 모습이 나타납니다. 어르신들은 공원의 경관을 보고 있자니 ‘가슴 속 깊이 답답한 것이 확 트이며 정신이 맑아지는 것 같다’고 하셨습니다.
거동이 불편하신 분들은 자원봉사자와 함께 휠체어를 타고 이동하였으며 아담하게 위치한 선인장 식물원을 관람과 따뜻한 차 한잔을 마시는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탁 트인 산정호수를 바라보며 |
여러종류의 선인장 관람 |
나들이에 참여한 이용자들은 평소 외부활동에 제약이 많은 편으로 오늘의 활동은 일상의 여유와 기분전환의 계기가 되었습니다. 어르신들은 귀가길 발걸음이 아쉽기만 합니다.
어르신들과 자원봉사자들은 서로를 격려하며 건강한 모습으로 내년의 나들이 참여를 약속하며 건강한 웃음과 박수로 마쳤습니다.
여유낭만 가득한 나들이에 참여해주시고 지원해주신 분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
내년에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봬요~! ^^
아쿠아플라넷에서 단체사진 |
일산호수공원 장미원에서 단체사진 |
- 사진. 글 김미나 사회복지사
- 사진. 이슬이 사회복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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