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일
- 2014-09-29 10:13
종로소풍 꽃보다 부부
□ 꽃보다 부부와 함께한 종로소풍
지난 9월 25일(목) 창덕궁&북촌한옥마을에서는 가족과 함께하는 종로소풍 꽃보다 부부가 진행되었습니다.
12명의 6부부가 소풍에 참여하여 청명한 가을 하늘을 마음껏 느끼며 가장 오랜시간 왕들이 살았던 법궁인 창덕궁을 여행했습니다. 이번에도 어김없이 문화희망 우인의 김도현 대표가 동행하여 여행을 더욱 즐겁고 알차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특히 작년 김도현 대표와 경주 여행을 함께했던 부부들은 서로 얼싸 안으며 반가워 하였습니다.
종로소풍에 참여한 부부들은 김도현 대표의 해설을 하나도 놓치치 않으려고 매우 집중하고 호흥하며 궁금한 내용들을 질문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으로 참여하였는데요. 이에 해설사님도 신이나서 궁궐에 대한 갖가지 해설은 물론 왕실의 생활사까지 쉬지 않고 풀어놓으셨습니다.
부부가 창덕궁을 함께 하는것은 마냥 신나고 쉬운일은 아니었습니다. 휠체어를 밀고 울퉁불퉁한 길을 걸어야 했고, 낮은 문에 이마를 쿵 찧기도 하며 불편하고 먼지나는 길을 손을 꼭잡고 함께 걷는 모습을 보니 웬지 모를 감동에 마음이 찡하기까지 하였습니다.
>낙선재에서의 단체사진
> 김도현대표의 역사문화해설에 귀기울이는 부부들
> 서로를 의지하여 한방향을 향해 함께 걸어가는 부부들
□ 미화야 저 구름 후 불어버리렴!
전날 내렸던 비로 쾌청한 가을하늘에는 구름 한점 없었습니다. 그러던 중 낙선재위에 한점의 조각구름이 있는걸 발견한 김미화님 부부. 모두 신기하게 구름을 보고 있는데 남편분이 장난스럽게 이야기합니다. 우리 미화가 저 구름 후 불어서 날려버려~! 아내는 재미삼아 후후 입으로 바람을 불었습니다. 그때 거짓말처럼 구름이 흩어져 순식간에 사라져 버리는게 아닙니까. 신기하죠???
□ 꽃보다 부부 골목을 달리다.
창덕궁 여행으로 이번 소풍이 끝?? 이 아니죠~~ 이번에는 부부 특집인 만큼 조금 더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습니다.
많은 언덕과 불편한 골목길 때문에 엄두를 내보지 못했던 북촌한옥마을에 꽃보다 부부가 떳습니다. 청년 사업가들이 톡톡튀는 아이디어로 만든 북촌한옥마을 아띠 인력거 투어를 이용했기 때문인데요. 친절하고 건장한 청년들이 끄는 자전거에 탑승하여 힘들이지 않고 즐겁고 시원하게 북촌의 골목골목을 누빌수 있었습니다. 휠체어를 밀던 손은 잠시 배우자의 어깨위에서 나란히 쉬며 즐겁게 새로운 경험을 즐길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이에 청년들의 북촌 한옥마을에 대한 안내와 해설은 덤~ 부부끼리 혹은 다른 부부와 함께 저마다 추억을 남기는 모습이 너무나 즐거워 보입니다.
> 600년된 백송나무 앞에서 단체사진
> 청년 라이더들과 함께 즐거운 인력거 투어 시작
> 북촌 골목골목을 누비는 꽃보다 부부들을 태운 인력거
>사진촬영을 하며 추억을 남기는 부부들
이렇게 종로소풍 '꽃보다 부부' 편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오후까지 힘드셨을만도 한데 한분도 인상쓰거나 힘들어 하는 분 없이 즐거운 모습으로 참여해 주신 부부들께 감사드립니다.
여러분도 이번주에는 부부와 함께, 가족과 함께 손잡고 나들이 어떠세요?
*종로소풍은 사회복지법인'세영재단'의 지원으로 진행됩니다.
여러분도 종로소풍에 참여해 보세요~ (문의: 02-6395-7072)
□ 글, 사진 : 사회통합팀 박근숙 사회복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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