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S KOREA와 시각장애 아동·청소년이 함께하는 문화놀이터

6월 롯데월드

▲ 롯데월드 마스코트 앞에서 단체사진

   지난 6월 21일(토) UPS KOREA(자원봉사자)와 시각장애 아동·청소년(이하 친구들)이 함께하는 문화놀이터 여섯번째 활동은 모험과 신비의 나라 롯데월드에서 진행되었습니다. 배낭을 메고 가벼운 발걸음으로 들어오는 친구들의 표정은 놀이공원을 갈 생각에 이미 설렘으로 가득했습니다.

바람 느끼다

   40분을 버스를 타고 도착한 롯데월드 입구, 이른 시간에 도착했는데도 이미 많은 사람이 기다리고 있어 ‘너무 붐비면 어떡하나’ 조금 걱정되는 마음으로 입장을 했습니다. 입장 후 점심을 먹을 장소가 시간을 공지한 후, 친구들은 짝꿍 선생님들과 함께 자기가 타고 싶은 놀이기구를 타러 흩어졌습니다.

 ▲ 짝꿍 선생님과 함께 놀이공원을 즐기는 참가자들

   친구들과 짝꿍 선생님들은 삼삼오오 모여 놀이공원을 누비며 후룸라이드, 회전바구니, 회전목마 등 친구들이 원하는 놀이기구를 실컷 타고 놀았습니다. 어떤 친구는 바이킹을 3번이나 탔다고 하는데 너무 즐겁고 행복해서 활기찬 친구의 표정과 달리 지쳐 보이는 짝꿍 선생님의 표정을 보며 살짝 웃음이 나오기도 했답니다.

   친구들과 손을 맞잡고 함께 즐거운 마음으로 무서운 놀이기구를 탑승해 준 짝꿍 선생님들, 그리고 안전하고 편안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마음과 시간을 나누어 주신 많은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단 몇 시간이었지만 이번 활동이 친구들에게 모험과 신비의 나라에서의 멋진 추억이 되었기를 희망합니다.

*글/사진 이혜나 사회복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