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일
- 2014-05-28 15:58
UPS KOREA와 시각장애 아동·청소년이 함께하는 문화놀이터
5월 미술활동
▲ 완성된 작품을 들고 찍은 단체사진
지난 5월 17일(토) UPS KOREA(자원봉사자)와 시각장애 아동·청소년(이하 친구들)이 함께하는 문화놀이터 다섯번째 활동은 미술활동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여러 가지 재질의 종이와 재료를 피부로 느끼며 장미꽃만큼 화려한 종이꽃을 만들었습니다.
꾸깃꾸깃 종이, 폭신폭신 뿅뿅이
짝꿍 선생님과 함께 준비된 재료를 하나씩 하나씩 만져보면서 미술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얇고 부들부들한 습자지는 한 쪽 방향만 찢어졌고, 매끈매끈한 셀로판지는 사락사락 소리를 내며 구겨졌습니다. 마음껏 찢고 구긴 종이를 돌돌 말아 막대기에 꽂자 꽃으로 재탄생 했습니다.
또 뿅뿅이의 어묵꼬치를 닮은 꽃을 만든 친구들도 있었는데, 한 손에 쏙 들어오는 동그란 모양과 폭신폭신한 느낌이 참 좋았다고 합니다.
▲ 짝꿍 선생님과 활동 중인 친구들
처음에는 ‘구겨진 종이로 꽃을 만들 수 있을까?’ 의구심이 들었는데, 짝꿍 선생님과 친구들이 힘을 모아 만들었더니, 예상보다 예쁜 꽃 화분이 완성되었답니다. 그리고 예쁘게 완성된 화분을 손에 들고 가는 친구들의 얼굴에는 미소와 뿌듯함이 보였습니다.
▲ 짝꿍선생님과 함께 찍은 기념사진
친구들의 손끝에서 예쁜 꽃을 만들어 낼 수 있도록 마음과 시간을 나누어 주신 많은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알록달록한 꽃 색깔만큼이나 색다른 추억이 되었기를 희망합니다.
* 사진=이슬이 사회복지사 / 글=이혜나 사회복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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