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2일 종로장애인복지관 3층에서는 조용하지만 행복한 미소가 가득했습니다. 바로 오늘은 서울농학교 초등부 청각장애 아동 20여명과 SPC 해피봉사단이 함께 케이크를 만드는 날이기 때문입니다.
 
케이크를 만들기 전 전문 파티쉐의 케이크 만들기 시연이 있었습니다.
노란 케이크 시트에 갓 만든 새하얀 생크림으로 깨끗하게 덮고 짤주머니를 활용해 여러 모양을 낸 뒤 원하는 과일과 초콜렛으로 데코레이션을 해주니 먹음직한 케이크가 금방 탄생했습니다.

 

케이크 시연을 꼼꼼하게 관찰한 아이들은 제자리로 돌아가 SPC 해피봉사단 선생님들과 함께 만들기를 시작했습니다. 스스로 곧잘 하는 친구들에게는 끊임없는 칭찬을 해주고, 조금 서투른 친구들과는 함께 손을 잡고 케이크를 만드는 선생님의 얼굴에도 웃음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케이크를 만들며 집중하다보니 어느새 한 시간이 훌쩍! 예쁘게 완성된 나만의 케이크를 상자에 담고 기념사진도 찍었습니다. 집으로 가져가 가족들과 맛있게 나눠먹으라는 SPC 해피봉사단의 다정한 인사와 함께 나만의 케이크 만들기는 마무리 되었습니다.
 
 
* SPC는 장애아동 가족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본 기관과 연계하여 장애아동과 SPC 해피봉사단이 함께하는 케이크 만들기를 진행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