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일
- 2014-03-04 09:55
짧은 봄방학을 어떻게 보낼까 고민중인 친구들, 새학년이 되기 전 즐거운 추억을 남기고 싶은 친구들!
그런 청각장애 청소년 친구들이 모였습니다~ 봄방학에 즐기는 신나는 스키캠프!
우리 친구들이 스키 경험이 없거나 혹은 있더라도 잘 타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는데요
봄방학이라는 좋은 기회를 맞이하여 2월 25~26일 1박 2일로
강원도 대관령면에 위치한 용평리조트 스키장에 다녀왔습니다 ^^
서울에서는 꽤 먼거리라 아침 8시부터 모여 일찍 출발했지만 피곤하기는 커녕
두근거리는 마음에 3시간이라는 거리는 청소년들의 열정을 식히지 못했습니다!
이번 캠프에는 특별한 선생님도 함께 해주셨습니다
스키 경험이 충분히 있어 친구들과 안전하게 체험을 도와주실 자원봉사자 두분과 (왼쪽부터 1,2)
서울특별시장애인체육회 소속의 청각장애인 지도자 정봉규, 윤순영 선생님입니다 (왼쪽부터 3,4)
전문가 선생님들과 함께하니 벌써부터 마음이 든든합니다!
3시간을 달려 도착한 용평리조트 스키장. 스키복과 장비까지 다 갖추고 나니 마음은 벌써 프로 스키선수!
1박 2일간의 안전하고 재미있는 체험을 위해 강사 선생님과 지도자 선생님, 자원봉사자 선생님의 가르침대로
자세도 잡아보고 안전하게 넘어지는 연습도 합니다.
2시간 정도 개별 연습과 그룹 연습을 반복하고 나니 어느새 몸에 익은 스키자세
몸으로 습득하고 체험하는 것에 탁월한 청각장애 청소년 친구들은 선생님들의 도움이 없이도
리프트 탑승과 코스 연습을 반복합니다. 조금은 넘어지고 서툴지만 친구들과 함께여서 더욱 즐겁습니다.
든든히 저녁을 먹고 식지 않는 에너지로 야간 스키에 도전한 친구들!
이제는 꽤나 능숙한 포즈와 자세로 스키도 타고 브이도 하는 걸 보니
즐거운 스포츠를 즐기는 마음의 여유도 생긴 듯 합니다^^
1박 2일간의 스키캠프가 끝나고 돌아가는 길
이번 캠프의 만족도 조사와 함께 느낀점들을 공유했습니다.
스키가 이렇게 재미있는줄 몰랐어요, 다음 겨울에도 스키 캠프 올래요, 4박 5일 오면 안되나요?
아쉬운 마음 한가득인 우리 친구들!
하지만 앞으로도 즐거운 토요문화체험과 여름 캠프가 기다리고 있으니 다음 활동을 더욱 기대해주세요!
스키캠프로 건강하진 몸과 마음으로 새학기 준비도 척척!
3월 넷째주 토요일에 다시 만나요^^
*글, 사진= 신정이 사회복지사 (종로장애인복지관 사회통합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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