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7회 서울특별시 지적장애인 문화체육 한마당대회
“승부의 장, 어울림의 현장을 가다”



▲ 2013 서울시 지적장애인 문화체육 한마당대회 개회식
 

 

2013년 5월 21일, 종로장애인복지관에서는 제 17회 서울특별시 지적장애인 문화체육 한마당대회가 열리는 목동종합운동장에 다녀왔습니다.

 
지적장애인분들의 문화체육 축제, “제 17회 서울특별시 지적장애인 문화체육 한마당대회”는 서울시에 거주하는 장애인 및 복지시설의 지적장애인 대표 선수들이 모여 체육 종목을 함께 겨루며 그동안의 생활에서 받았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서로에 대해 이해하고자 마련된 대회입니다.

 

 

 

▲단체줄넘기, 줄다리기, 육상 등 진지하게 경기에 임하는 이용인 분들

이번 대회는 축구, 육상, 줄다리기, 단체줄넘기 등 다양한 체육 종목을 통하여 지적장애인 분들에게 체력 증진 및 자신감 향상의 기회가 되었습니다.
 
종로장애인복지관에서는 정규 프로그램인 ‘푸르메 문화학교’, ‘직업적응훈련프로그램 <드림업(Dream-業 )>’, ‘보호작업훈련프로그램 <내일일터>’를 이용하고 계시는 발달장애인분들이 참여하여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돌아왔습니다.

 

 

▲ "종로장애인복지관 화이팅" 응원 모습 

단체줄넘기와 줄다리기 게임을 통해서 함께 협력하여 짜릿한 승부도 맛보고, 육상 계주를 뛰는 우리 복지관 선수들을 위해 목이 터져라 함께 응원하며 단합된 우리의 모습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 함께 모여, 함께 하고, 함께 웃고-

 
한 이용인 분께서는 “져서 너무 분하기도하고 아쉬워요. 다음번에는 꼭 이길거에요.” 라며, 오늘 대회에 온 소감을 밝혔습니다.
 
모두들 즐거움과 아쉬움과 함께 다음번 체육대회를 기약하며 하루를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승부의 결과보다는, 우리 복지관 이용인 분들이 함께 모여 활동할 수 있었던 시간에 감사하고 기분 좋은 하루였습니다.
 
그래도, 내심 다음번 체육대회를 참가하게 되면, 꼭 이기리라 하는 다짐을 해 봅니다.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