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공감] 장애공감주간 행사 이야기

당신과 함께 살아가는 누군가의 삶 어떻게 공감 할 수 있을까요? by. 신경환

※ 푸르메 아카데미(발달장애성인 평생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신경환님의 손글씨입니다.    

종로장애인복지관은 마흔 한 번째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공감주간 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장애에 대한 편견과 차별이 아닌 

장애에 대한 의미를 되찾고, 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누군가의 삶을 공감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01. 마음X공감(이웃에게 사랑을 전해봄)

종로장애인복지관이 위치한 세종마을 푸르메센터는 복지관 뿐만 아니라 푸르메재단 산하 기관이 한 마음, 한 뜻으로 함께 하고 있습니다. 

장애인의 날을 맞아, 푸르메센터와 함께하는 이용인과 직원들이 그동안 서로에게 표현하지 못했던 마음을 마음 배달꾼이 대신 전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했습니다.  
 

이용인이 직원에게, 직원이 이용인에게 그리고 직원이 직원에게.

손편지가 익숙하지 않은 요즘이지만 한 글자 한 글자 정성을 담아 편지를 써주셨습니다. 

그리고 종로장애인복지관의 마음 배달꾼, 이학준 관장과 유영덕 사무국장이 편지의 주인공을 직접 찾아가 편지를 읽어주고

행복한 베이커리&카페 상품권을 전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했습니다. 

02. 이웃상점X공감(컵홀더&냅킨 공감 메시지 나눔)

종로장애인복지관 주변 이웃상점과 함께 장애공감 메시지 나눔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컵홀더와 냅킨을 통해 누구나 자연스럽게 캠페인에 동참할 수 있도록 했는데요,

QR코드를 넣어 장애이해퀴즈를 함께 진행했습니다. 

모두 62곳의 이웃상점이 동참해주었고, 장애애해퀴즈 이벤트에는 126명의 이웃들이 참여해주었습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도 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누군가의 삶을 공감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03. 캠페인X공감(장애인식개선 캠페인)

4월 20일, 마흔 한 번째 장애인의 날을 맞아 종로장애인복지관 앞에서 장애인식개선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이전처럼 다양한 방법으로 캠페인을 진행하는 것이 어려웠기 때문에 최대한 거리두기를 하되, 

공감 메시지를 나눌 수 있는 방법을 고민했습니다. 

따뜻한 봄날과 어울리는 향기로운 허브 화분과 "편견은 포스트잇처럼 떼어내고 공감하는 마음만 남기세요" 메시지가 

담겨 있는 포스트잇을 모두 200명의 이웃에게 나누었습니다. 

그리고 장애인식개선 포스터 앞에 잠깐 멈춰서서 발달장애인에 대한 우리의 시선을 돌아보고, 

다름의 의미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04. 책X공감(장애이해 추천도서 읽기)

4권의 책을 통해 장애에 대해 이해하고, 그들의 삶을 공감할 수 있는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종로구 도서관에 비치된 장애이해 추천도서를 읽고 소감을 담은 서평(300자 이내) 혹은 그림(A4)을 보내주시면

추첨을 통해 선물을 드립니다.

자세한 내용은 복지관 이야기-[함께&공감] 마흔 한 번째 장애공감주간 행사 안내 게시글을 참고해주세요. 

365일 중 4월 20일 장애인의 날 뿐만 아니라

우리의 매일이 함께 살아가는 누군가의 삶을 공감하는 마음으로 채워지길 바랍니다. 

글과 사진 / 2021년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 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