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취미여가지원활동 플라워클래스

코로나로 인해 외부활동에 제약이 많은 요즘. 

비말감염의 위험을 최소화하면서 내가 살고 있는 동네에서 취미활동을 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에서 취미여가지원활동이 시작되었습니다.

함께 살아가기  

우리 주변에는 음식점, 카페, 빵집, 공방과 같이 다양한 상점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많은 상점들 중에서 따뜻한 봄날을 한껏 느낄 수 있는 곳,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이하여 우리가 할 수 있는 것. 무엇이 있을까 생각해보았습니다.

경복궁 서촌의 한 골목을 지나다보면, 예쁜 꽃집을 발견할 수가 있었습니다. 

향기로 시선을 사로 잡는 그 곳. 블룸앤테이블에서 플라워 클래스가 열렸습니다.

누가 함께 했을까요?

투표를 하러 방문했다가 홍보지를 보고 참여해주신 지역주민

복지관을 이용하지는 않지만 소식을 듣고 참여해주신 당사자

그리고 자녀들이 복지관을 이용하고 있는 가족분들

꽃을 좋아하고 꽃으로 내 마음을 전달하고 싶은 분들이 함께 모여 향기 가득한 블룸앤테이블에서 나만의 작품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하지만 코로나로 인하여 많은 사람이 함께하기는 어려워 소수의 인원으로 총 3그룹이 참여하였습니다.

무심하게 지나쳤던 꽃들의 이름도 이번 기회를 통해 알게 되고, 여러 종류의 꽃들을 높이와 방향을 다르게 하여 나만의 꽃바구니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만드는 과정은 생각보다 쉽지는 않았지만, 클래스를 진행하는 사장님과 이야기를 나누며 다양한 방식으로 바구니를 채워나가는 일도 재미있었습니다.

 작품이 완성된 후, 내가 만든 작품을 카메라에 남겨보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나중에 꽃을 사러 혹은 지나가는 길에 들르겠다는 참여자들의 말 한마디에 따뜻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번 플라워클래스는 예쁜 꽃을 보고 좋은 향기를 맡으며 스트레스로 지친 일상을 잠시 내려놓고 나에게 집중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싱그러운 꽃들과 함께 기분전환이 되었던 플라워 클래스를 진행해주신 지역상점 블룸앤테이블 사장님께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

다음에도 또 좋은 인연으로 만나뵙길 바랍니다. 

다음 취미지원활동에서도 함께하는 즐거움을 나눌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 본 활동은 발열체크, 마스크, 손소독 시행 후 코로나-19 개인방역수칙을 준수하여 진행하였습니다.

글 / 사진 : 이선민 사회복지사(건강문화지원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