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일
- 2019-05-24 09:59
서른아홉번째 장애공감주간 <함께X공감>
당신과 함께 살아가는 누군가의 삶. 어떻게 공감할 수 있을까요?
2019.4.20. 서른아홉번째 장애인의 날을 맞이하여
종로장애인복지관에서는 이용인, 이웃주민, 이웃상점, 이웃도서관과 함께
2019.4.15. ~ 2019.4.21.까지 장애공감활동을 진행하였습니다..
서른아홉번째 장애공감은 장애인의 삶을 공감하자는 의미를 담아 <함께x공감>으로
6가지 테마를 통하여 공감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모임X공감>
‘모임X공감’은 장애와 비장애 구분 없이 자연스럽게 모집된 모임을 통해 장애에 대해 공감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첫 번째 모임은 ‘세상에 하나뿐인 꽃병 만들기’ 원데이 클래스로 서촌에 위치한 이웃상점 ‘도예공방 도도’에서 열렸습니다.
성인발달장애인 세 명과 지역주민 세 명, 모두 여섯 명이 참여한 도예 원데이 클래스는 직접 물레작업과 장식을 하고 유약을 고르는 과정으로 진행하였고, 물레작업이 처음인 분들이 많았기 때문에 서로의 서툰 솜씨를 보고 웃기도 하고, 잘하고 있다 격려하기도 하였습니다.
두 번째 모임은 ‘아이와 함께하는 요리교실’ 원데이 클래스로 이웃상점 ‘푸드앤컬쳐 아카데미’ 요리학원에서 열렸습니다. 초등학생 자녀와 함께하는 요리교실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하였고. 발달장애아동을 양육하는 두 가정과 비장애 아동을 양육하는 네 가정으로 모두 여섯 가정이 참여했습니다. 돼지해를 맞아 돼지모양 샌드위치와 피자만두를 함께 만들었는데 아이들뿐만 아니라 부모님들도 모든 과정에 흥미롭게 참여했습니다. 공통의 관심사를 통해 장애와 비장애 구분 없이 지역사회 안에서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모임X공감>
<영화X공감>
영화에도 배리어프리(barrier free)가 있는 것 아셨나요??
배리어프리는 고령자나 장애인들도 살기 좋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물리적·제도적 장벽을 허물자는 운동입니다. 따라서 배리어프리 영화란 시청각 장애인분들도 불편함 없이 영화를 감상할 수 있도록 기존 영화에 자막과 화면해설을 입혀 제작한 영화입니다.
2019.4.17.(수) 저녁, 종로3가 CGV 피카디리 1958에는 배리어프리 영화(류준열 주연의 ‘돈’)를 상영했습니다.
올해에는 특히 많은 분들이 공감을 희망하고 공감해주셔서 사전예약으로 전석이 예매 완료 되었습니다. 배리어프리영화를 관람 분들은 “장애인들의 문화활동을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되어 감사하다”, “시청각장애에 대해 공감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종로장애인복지관에서는 장애공감주간을 통해 2016년부터 4년째 배리어프리영화를 상영하고 있는데, 점점 많은 분들이 공감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장애인, 비장애인 구분 없이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의 장이 넓어지길 바라며 배리어프리영화 상영을 위해 함께 협조해주신 CGV 피카디리 1958에 감사드립니다.
<영화X공감>
<책X공감>
책X공감은 20개의 이웃도서관과 함께 장애을 공감할 수 있도록 진행하였으며, 아동, 청소년, 성인이 읽고 공감할 수 있는 책(아동-학교잖아요?, 청소년-숏버스, 성인-달나라 소년)을 제공하였습니다. 또한, 책을 읽고 공감한 내용을 보내주는 이벤트를 열어 이웃주민의 공감을 이끌어내었습니다.
책X공감에 참여한 이웃주민은 “세상의 모든 사람이 편견없는 세상에서 행복했으면 좋겠다”, “책을 통해 장애를 공감할 수 있고, 자녀에게도 장애에 대해 편견없이 함께 지내는 방법에 대해 더욱 알아가고 싶다”고 책을 읽은 소감을 보내주셨습니다.
책X공감은 장애공감주간에만 진행되는 것이 아닙니다. 지금도 공감을 희망한다면 근처 이웃도서관을 방문하여주세요.
<책X공감>
<이웃상점X공감>
이웃상점X공감은 지역의 이웃상점과 함께하는 공감 메시지 나눔 캠페인입니다.
‘함께X공감’이라는 메시지를 담은 냅킨 5천개와 컵홀더 1만개를 제작하여 44곳의 이웃상점과 나누었습니다.
이 캠페인은 차를 마시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냅킨, 컵홀더 나눔에 동참한 이웃상점에게도 장애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높이는 캠페인이었습니다. 캠페인에 참여한 서촌의 한 카페 사장님께서는 "이 캠페인을 통해 조금이나마 장애인의 삶을 공유하고, 함께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라는 말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이웃상점X공감>
<캠페인X공감>
2019년 4월 20일. 서른아홉번째 장애인의 날
따뜻한 봄날, 장애와 비장애의 장벽이 없는 사회를 함께 공감하기 위해 장애인식개선 캠페인을 진행하였습니다.
옛 멋이 남아있는 서촌에 엽전도시락으로 유명한 통인시장에서 알기 쉬운 동화, 퀴즈, 책갈피 만들기, 퍼즐, 옛날 과자 나눔 등 남녀노소 모두가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하였습니다.
다소 낯설 수 있는 단어와 이야기 일 수 있지만 캠페인에 참여한 170여명의 참가자들은 모두 관심 있게 처음부터 끝까지 참여해 주셨습니다.
알고는 있지만 무심했던 상황, 너무 당연하지만 몰랐던 상황 등 짧은 시간이지만 우리 주위를 둘러볼 수 있는 공감내용으로 참여자 모두 따뜻한 마음으로 돌아가셨다고 생각됩니다.
특히 참여한 많은 아이들을 통해 “장애인”이 아닌 “사람”으로 장벽을 두지 않고 바라보는 편견 없는 시선을 많이 느끼는 하루였습니다. SK텔레콤 구성원분들의 후원으로 더욱 다채롭고 의미있게 캠페인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캠페인X공감>
<일상X공감>
2019.4.17.(수). 종로장애인복지관에서는 복지관을 이용하는 이용인들을 위한 공감 이벤트가 진행되었습니다. 이용인과 직원들이 함께하는 즐겁고 다양한 게임, 장애와 관련된 간단한 퀴즈를 풀며 일상을 공감하는 하루를 보냈습니다. 또한 깜짝 보물찾기를 통하여서 기념품을 제공하였습니다.
일상X공감에 참여한 장애인은 “장애인의 날을 맞이하여 노력하는 모습이 보기 좋고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말하였습니다. 이용인과 직원이 함께 공감했던 하루. 앞으로도 공감은 계속 이어집니다.
후원해주신 SK텔레콤구성원에 감사드립니다.
- 다음글
- 2012년 10월_메아리 창간호 12.10.16
- 이전글
- 2019년 서른아홉번째 장애공감주간영상 19.05.03
댓글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