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일
- 2019-07-23 09:44
발달장애아동청소년 난타활동 예술반
제12회 전국장애청소년 예술제 참여하다!
지난 7월 19일
뜨거운 열기가 가득 느껴지는 무더운 여름날.
발달장애청소년 난타활동 예술반 소속의 소통 난타팀이 전국장애청소년 예술제에 참여하고 왔습니다.
다년간 장애인식 개선을 위한 활동으로 난타 공연을 다녔던 난타팀이
경연의 형태로 이루어진 대회에 참가한 것은 올해 처음이어서 그런지 다들 시작하기 전부터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전통악기부문의 참가번호 1번.
번호가 호명되고 무대로 나가 자신의 자리를 찾아 서서 준비하였습니다.
연주 전, 난타팀 단원들의 긴장이 느껴질 정도로 조용한 적막이 흐른 후 팀장의 신호에 따라 연주가 시작되었습니다.
대회장 안에는 단원들의 북 소리만 가득히 울려퍼졌습니다.
경연을 준비하면서 고생한 단원들을 위한 박수 소리와 함께 5분 여간의 연주가 끝이 났습니다.
사회자와의 인터뷰 시간.
“얼마나 연습했어요?” “주에 1번씩 연습했어요” “엄청 많이 연습했어요.”
사회자의 질문에 각자 생각하는 답변을 한 후,
“저희 열심히 했으니, 잘 해주세요.”
마지막으로 심사위원에게 전하는 팀장의 한마디를 끝으로 무대를 내려왔습니다.
무대가 끝나니 긴장이 풀려 평소의 단원들 모습으로 돌아왔습니다.
수상을 하지 못하여 굉장히 아쉬워하며 섭섭해하는 모습을 보이긴 했지만,
대회에 참여하기까지 얼마나 노력했는지 알고있기에 잘했다며 서로 다독여봅니다.
예술제에 참여하니
전국에 이렇게 재능있는 친구들이 많다는 것도 새삼 느낄 수 있었고,
우리만이 아니라 다른 친구들도 열심히 연습하며 참여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래도 공연을 해서 좋았다는 단원들의 말처럼 예술제 자체를 즐기는 것만으로도
다른 사람들과 연주하고, 대회에 참여했다는 것에 공감대를 느낀 것도 좋은 경험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각자의 자리에서 일상으로 돌아가 꾸준히 연습할 단원들.
이 시간들이 있었기에 지금의 단원들의 모습이 있는 것처럼 앞으로의 단원들의 모습도 더욱 기대해봅니다.
*글/ 사진 : 이선민 사회복지사(가족문화지원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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