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일
- 2018-12-07 13:40
푸르메오케스트라 제 2회 정기연주회
새로운 시작
겨울로 들어서는 길목이었던 11월의 마지막, 여러분들은 어떻게 보내셨나요?
11월 29일, 종로장애인복지관에서는 아주 특별하고 근사한 연주회가 열렸습니다.
새로운 시작이라는 테마로 푸르메오케스트라가 두번째 정기연주회를 개최했는데요,
먼저 첼로와 바이올린이 함께하는 현악앙상블을 시작으로 연주회의 문을 활짝 열었습니다.
You raise me up그리고 Happy birthday의 곡을 연주하여 힘있고 신나는 분위기를 만들어주었습니다.
뒤이어 멋있는 바이올린 솔로 무대가 펼쳐졌습니다.
혹시 눈치채셨나요? 조윤성 단원의 보면대에는 악보가 없습니다!
악보가 없는 돌발상황이 발생하였지만 조윤성 단원은 마치 머리속에 악보가 있는 듯 음악과 하나가 되어 멋지게 연주를 마쳤습니다.
이어 바이올린 콰르텟, 첼로 트리오, 클라리넷 트리오의 연주가 이어지며 파트별로 때로는 힘있게 때로는 부드럽게 1부의 마지막을 장식해주었습니다.
이렇게 1부가 마무리 되었고 어느덧 2부로 접어들었습니다.
2부는 바이올린, 첼로, 클라리넷, 플루트, 트럼펫, 피아노의 소리가 하나로 어우러지는 합주곡들로 구성이 되었습니다.
신세계 교향곡 No.9 4악장, 학교가는 길, 할아버지의 11개월, 파랑돌의 사랑스럽고 아름다운 멜로디가 푸르메홀을 따뜻하게 감쌌고, 기대되는 마음으로 마지막곡을 기다리는 중 푸르메홀이 암전되었습니다.
이윽고 단원들의 인터뷰 영상이 흘러갑니다.
푸르메오케스트라는 즐거운 곳이에요
다양한 악기들이 어우러져 연주를 하니 기대가 됩니다
푸르메오케스트라 파이팅!
어둠속에서 보면대 라이트가 하나 둘 켜지고 단원들은 마지막 곡인 버터플라이 왈츠를 연주하기 시작합니다.
푸르메오케스트라는 단원들은 비가오나 눈이오나 매주 목요일 늦은 오후 연습을 시작합니다. 음악을 할 때 가장 행복하다는 우리 단원들의 말을 증명해주듯 연주회에서의 푸르메오케스트라는 반짝반짝 빛이 났습니다.
어둠속에서 더욱 빛을 발하는 보면대 라이트처럼, 마지막 곡의 제목인 나비처럼, 연주회의 테마인 새로운 시작처럼 2019년에는 지금까지 걸어온 푸르메오케스트라의 길보다 더욱 멋진 꽃길이 펼쳐질 수 있도록 많은 응원부탁드립니다.
푸르메오케스트라 파이팅!
*푸르메오케스트라는 SK텔레콤 노동조합과 함께 합니다.
항상 푸르메오케스트라의 뒤에서 큰 힘이 되어주시는 SK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글 : 가족문화지원팀 오창경, 사진: 지역연계팀 김상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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