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일
- 2019-05-21 10:28
푸르메오케스트라, 5월의 푸른 봄
안녕하세요, 따뜻한 봄이 지나가고 벌써 초여름이 다가오고 있는 5월의 중순입니다.
여름맞이 준비는 잘 하고 계신가요?
종로장애인복지관의 푸르메오케스트라의 5월 공연 현장을 여러분께 전해드리려 합니다.
5월 11일 토요일, 강동구에 위치한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는 장애이해퀴즈쇼 “골든벨을 울려라”행사가 진행되었습니다. 그리고 푸르메오케스트라가 이 행사의 오프닝 공연을 장식했습니다. 좋은 취지의 행사에 선보이는 공연인 만큼 푸르메오케스트라의 단원들도 최선을 다해 공연을 준비했습니다.
공연 당일, 따사로운 햇볕이 비추는 토요일의 오전, 푸르메오케스트라 단원들이 일찍 모여 리허설을 시작했습니다. 현악 앙상블, 클라리넷 앙상블, 오케스트라 세 파트로 나누어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일 수 있도록 구성을 하였습니다.
▶현악 앙상블◀
먼저 현악 앙상블이 공연의 문을 열었습니다. 바이올린의 이재영 단원과 첼로의 장요한 단원이 팀을 이루어 ‘놀람 교향곡’을 연주했습니다. 큰 소리로 잠든 청중을 깨웠다는 일화로 유명한 하이든의 놀람 교향곡은 하이든이 남긴 교향곡들 가운데 가장 널리 알려진 작품입니다. 단원들의 새로운 느낌을 담은 놀람 교향곡으로 공연을 멋있게 시작 할 수 있었습니다.
▶클라리넷 앙상블◀
다음은 배세원 단원, 이연진 단원과 지휘자가 함께하는 클라리넷 앙상블의 순서가 이어졌습니다. 연주곡 ‘트래팍’을 통해 클라리넷의 힘차고 강렬함을 가까이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강렬한 연주가 이어지다가도 순식간에 잔잔하게 속삭이는 듯한 연주로 전환되며 관객들의 호응을 자아냈습니다.
▶오케스트라◀
마지막으로 푸르메오케스트라의 합주 공연이 올랐습니다. 이번 오케스트라 공연에는 더욱 특별한 의미가 있었는데요, 올해 초 새로 합류한 신규 단원인 클라리넷의 정은우 단원과 플룻의 유효석 단원이 처음으로 함께 공연에 참여했기 때문입니다. 악기를 시작한 지 오래되지 않은 어린 단원들이기 때문에 아직은 배우는 과정에 있지만 매주 성실히 연습을 하며 푸르메오케스트라 단원의 일원으로 합주에 새로운 힘을 불어넣어주고 있습니다. 합주 공연은 스타워즈, 학교 가는 길, 코시코스 우편마차 세 곡으로 구성을 하여 진행되었습니다. 귀에 익은 곡들인 만큼 관객들도 신나게 박수를 치며 함께 즐길 수 있었습니다. 푸른 자연 속에서 어우려져 연주를 하는 단원들의 모습이 참 아름답지 않나요?
오전부터 해가 쨍쨍 내리쬐어 날씨가 무더웠지만 이러한 걱정이 무색하게 단원들 모두 밝은 얼굴로 연주를 마무리 했습니다. 더불어 클라리넷 앙상블과 오케스트라 합주에 아름다운 선율을 더해준 피아노 반주자 이건희님께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앞으로 푸르메오케스트라만이 가진 다양한 매력을 자주 보여드리도록 할테니 많은 관심과 응원 바랍니다. 무더운 여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건강에 유의하시고 우리 또 만나요!
* 푸르메오케스트라와 함께할 신규 단원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복지관 홈페이지의 모집 공고를 확인해주시고
가족문화지원팀 오창경 사회복지사(☎02-6395-7092)에게 문의주세요. *
*글: 오창경 사회복지사(가족문화지원팀) / 사진: 이성천 사회복지사(가족문화지원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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