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X공감 ‘당신과 함께 살아가는 누군가의 삶, 어떻게 공감할 수 있을까요?’>

종로장애인복지관에서는 지난 4월 한 달 동안 복지관 근처 카페와 음식점, 동네 도서관에서 

우리와 살아가는 이웃, 장애가 있는 이웃의 삶을 함께 생각하고 공감해볼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이번 장애인의 날 행사는 조금 더 특별했습니다.

장애인의 날 행사 준비, 진행, 마무리까지 처음과 끝을 '기획단'과 함께 했는데요,

복지관 이용인 4분과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지역주민 1분이 기획단으로 참여해주셨습니다!

함께해서 더 특별했던 4월, 같이 돌아볼까요?

복지관과 근처 길거리를 분홍빛으로 가득 채우고 이웃들을 만날 준비를 했습니다. 오랜만에 이웃분들과 함께할 생각에 설렘이 가득했습니다.

<사진: 복지관 외벽 현수막>

<화사함으로 이웃상점X공감, 이웃상점과 함께하는 장애이해OX퀴즈>

4월 14일부터 4월 30일까지 이웃상점과 함께하는 장애이해OX퀴즈를 진행했습니다. 이웃상점에 장애이해OX퀴즈가 담긴 컵홀더와 냅킨을 나눴습니다. 

컵홀더와 냅킨을 사용하지 않는 이웃상점에는 포스터 부착을 부탁드렸습니다. 흔쾌히 소중한 공간을 내어주셨습니다.

장애이해OX퀴즈는 문제를 보고 장애에 대해 내가 가진 생각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는 문제들로 준비했습니다.

이웃상점에서 이제는 먼저 알아주십니다. “올해도 진행하네요.”라며 이웃상점 사장님이 반갑게 맞아주셨습니다.

길거리는 복지관에서 나눔한 분홍 컵 홀더를 들고 가는 사람들로 가득했습니다.

4월 15일(토)에는 종로장애인복지관에서 이웃주민과 함께하는 장애인의 날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코로나19이후로 오랜만에 복지관에서 이웃분들을 만나는 날이어서 만남이 기대되었습니다.

복지관 로비에서는 이웃주민분들이 꾸려가는 ‘플리마켓’을 진행했습니다. 

이웃가게에서는 직접 만든 빵과 문구류를, 이웃주민분들은 집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건과 옷을 판매했습니다.

내가 쓰지 않는 물건이, 내가 직접 만든 것들이 누군가에게는 필요한 물건이 되었길 바랍니다.

복지관 밖에서는 체험행사(장애이해체험, 만들기 체험), 먹거리장터, 바자회를 진행했습니다.

 복지관 3층 로비를 잠시 쉬어가는 휴게공간으로, 프로그램실 하나를 작은전시로 꾸며 복지관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이용인분들의 작품을 전시했습니다. 

<사진: 복지관 전경>

<사진1: 플리마켓, 사진2: AAC체험>

<사진1: 울리미가 있는 먹거리장터, 사진2: 먹거리장터 풍경>

<사진1: 작은전시회, 사진2: 작은전시회 후기를 스마트TV에 남겨요>
 

이웃주민 한 분은 “복지관이 문턱을 낮추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어요.”라는 참여 후기를 남겨주셨습니다.

좀 더 복지관이 이웃과 가까워지도록 다가가겠습니다.

당일 비가 온다는 소식에, '많이 와주실까?, 괜찮을까?' 걱정을 했지만 정말 많은 분들께서 복지관을 찾아주셔서 

풍성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복지관을 찾아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따스함으로 책X공감>

4월 10일(월)부터 4월 30일(일)까지 종로구에 있는 동네도서관 20곳에서 장애이해도서 읽기가 진행되었습니다. 

올해에는 독후감, 독서화뿐만 아니라 마음에 드는 문장을 녹음 또는 영상촬영하여 보내기도 진행했습니다.

종로장애인복지관에서 추천한 2023년 장애이해도서 3권(①내겐 소리로 인사해줘(안미란), ②12월 31일의 기억(이토 미쿠), ③하고 싶은 말이 많고요, 구릅니다(김지우))을 동네도서관 20곳에 기증하였습니다.

또한 2022년, 2021년에 추천했던 도서 2권(①사양합니다, 동네 바보형이라는 말(류승연), ②우리는 코다입니다(이길보라, 이연화, 황지성))도 올해 책X공감 도서로 진행했습니다.

동네도서관에서 정성스럽게 책X공감 공간을 마련해 꾸며주셨습니다. 

'도서관을 이용하는 분들이 볼 수 있도록 눈에 제일 잘 띄는 곳으로 꾸며뒀지요.'라며 도서관담당자님들의 이야기가 이어졌습니다. 고맙습니다.

당신과 함께 살아가는 장애가 있는 이웃의 삶을 공감하고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길 바랍니다.

<사진11: 아름꿈도서관, 사진2: 꽃을 좋아하는 도담도담 한옥도서관 조성희선생님>

마음에 드는 문장을 녹음하여 보내주신 심O윤님의 문장을 소개합니다.

“한 사람을 알아간다는 것은 그 사람의 시선을 배워가는 것이다. 생애 전체를 이해할 순 없어도 세상을 마주할 방법과 감각을 알아가고 번져가는 것이다. 그렇게 자신의 세계가 확장된다.” 「하고 싶은 말이 많고요, 구릅니다.」中 김지우

책을 읽고 독후감을 보내주신 참여자, 마음에 드는 문장을 녹음하여 보내주신 참여자분께 감사드립니다.

 도서 할인(하고 싶은 말이 많고요, 구릅니다)과 참여자분들께 나눌 문구 선물, 출판사 방문에 친절하게 맞이해주신 출판사 휴머니스트에도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한 달 간 도서관 한 켠을 종로장애인복지관에 내어주신 동네도서관에도 감사드립니다.

<참여감사 꽃 나눔>

장애인의 날 행사가 모두 끝나고 함께 해주신 이웃상점, 기관 100곳에 방문하여 감사 인사와 꽃을 나눔 하였습니다.

상점(기관) 이름이 적힌 작은 팻말과 꽃을 함께 전달하며 감사인사를 드렸습니다.

 ‘이름이 적히니 더 특별해요.’, ‘꽃을 좋아하는데 어떻게 알고 준비해주셨는지, 감사하네요!’

 ‘예쁘게 잘 키워볼게요.’, ‘내년에도 또 만나요!.’라는 인사를 전해주셨습니다.

소중한 공간과 시간을 내어주신 모든 이웃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책X공감에 함께해주신 동네도서관, 기관을 소개합니다*

1. 정독도서관 2. 종로도서관 3. 서울특별시교육청어린이도서관 4. 청운효자동 북카페 5. 통인 어린이 작은도서관 

6. 청운문학도서관 7. 무악다솜방 8. 도담도담 한옥도서관 9. 꿈꾸는 평창동 작은도서관 10. 숭인마루 작은도서관 

11. 아름꿈 도서관 12. 어린이청소년 국학도서관 13. 우리소리도서관 14. 이화마을 작은도서관 15. 지혜만들기 작은도서관 

16. 창이 작은도서관 17. 혜화마을 북카페 18. 홍파랑 북카페 19. 4.19혁명기념도서관 20. 라이브러리 피치 21. 출판사 휴머니스트 22. 푸르메재단 

*장애인의 날 행사를 함께해주신 이웃상점, 이웃기관을 소개합니다*

1. 국립서울농학교  2. 서촌라이프(서촌레터)  3. 옥인교회  4. 사단법인 품애  5. 종로마을N

6. 효자카페  7. 평화제과  8. 서촌 피스아일랜드  9. 일일호일  10. FN COFFEE 

11. 카페르뮤즈  12. 서촌커피  13. 제대로 커피  14. 김용현 베이커리  15. 금상고로케 

16. 빵나무 café  17. 마샹스  18. As Like  19. 골목집 김치찌개  20. 더솔키친

 21. 나주곰탕  22. 서촌다방  23. 도피오 커피(청와대사랑채)  24. 메종드그루  25. QUEEN SHEBA

 26. 바닐라비  27. 청기와 식당  28. 효자베이커리  29. 우리집  30. 알베르게

 31. 꽃피공  32. 서촌프렌치  33. 종로샌드위치카페 디엘  34. SENEDONG  35. 씨유편의점(종로효자점)

 36. 토리  37. LA BOITE BLEUE  38. 풍류관  39. 스코프(1호점)  40. 에소프레소 바 풍(風)

 41. 카페누하191  42. 벚꽃길 부엌  43. 진심  44. 시우식당  45. 목포 세발 낙지 산낙지

 46. 서촌쌍화 47. 자미당 48. 주주(JUJU)  49. 진저 그래스맨  50. 착한커피공방

 51. 샹베리(모자디자이너샵)  52. 임듀이(굿즈샵)  53. ACRE(옷가게)  54. 통인스윗  55. 통의동단팥 

56. ohoo-café  57. 아비앙또제과점   58. 함박식당  59. Tastemade  60. Daon chese café 

61.치킨인더키친 62.씨유편의점(종로신교점) 63.행복한베이커리카페 64.파리바게트 청와대점 65.서촌식당 

66.종로프라자약국 67.서울은마꽈배기 68.통인동 커피공방 69.PHAL 70.mhcr 

71. (통인시장)체부동 잔칫집  72. (통인시장)기름떡볶이 원조할머니  73. (통인시장)낭만해장국   74. (통인시장)불난집 

75. (통인시장)세종식당 전집  76. 봉피양  77. 유달리 경복궁점  78. 본죽  79. 카페소울  80. 목련나무집  81. 카페2막

내년에도 우리동네 곳곳에서 이웃과 장애인의 날을 함께 보내겠습니다.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글: 종로장애인복지관 기획운영팀 이송희 사회복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