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어서 마을속으로···, 1월 지역상점 방문기

전주식당 사장님과 종로장애인복지관 전제영 사회복지사가 사진을 찍고 있다.

 2024년 1월의 마지막 날을 맞이해 지역사회 상점들을 방문했습니다. 1월 지역상점 방문하기는 점자메뉴판이 설치되어있는 상점을 위주로 진행되었으며, 지난 12월 시각장애인의 편의를 위해 점자메뉴판 배치에 함께해주신 고마운 사장님들과 인사를 나누고, 점자 메뉴판 사용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었습니다.

우리할매떡볶이 사장님들과 종로장애인복지관 양성연 사회복지사가 함께 사진을 찍고 있다.

"사장님~ 점자 메뉴판 잘 활용하고 계신지 궁금해요~~"

"우리 단골손님 오면 꺼내주려고 기다리고 있는데 요즘 잘 안보이더라구요"

"요즘 방학이라서 그런가봐요! 3월에 개학하면 더 많이 사용해주세요ㅎㅎ"

 우리할매떡볶이 사장님들은 바로 앞 맹학교 단골손님들을 기다리고 계셨습니다. 3월 개학 소식을 알려드리니 그 때 더 잘 사용할 수 있겠다며 반가운 말씀을 들려주십니다.  

사장님들이 나눠주신 간식입니다.

 점자메뉴판 배치 상점 외 제과점과 카페에도 새롭게 인사를 드렸습니다. 앞으로 좋은 관계로 함께하고 싶다는 말에 귀 기울여주시던 모습에 감사함을 느꼈습니다. 이번 지역상점 방문은 그저 인사차 들렸을 뿐인데 잘 오셨다며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시는 사장님들 덕분에 더 따뜻하고 충전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종로장애인복지관 인권생태계팀은 2024년을 맞이해 지역사회와 활발히 소통하고 더 가까워지고자 매월 1회 지역사회 상점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앞으로도 지역사회 중심을 실천하기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반갑게 맞이해주신 사장님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 복지관 인근 점자배뉴판 배치 상점 : 전주식당, 종갓집, 청기와식당, 우리할매떡볶이, 김밥로83김밥, 효자분식, 행복한 베이커리&카페, 효자카페, 자미당

글_ 인권생태계팀 양성연 사회복지사

사진_ 인권생태계팀 전제영, 양성연 사회복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