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종로구 장애인 평생학습 프로그램 지원사업으로 선정되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생활문화예술활동 예술에 물들다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 중 업사이클링 클래스가 지난 7월 10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지구와 사람을 아끼는, 마켓발견
우리복지관과 함께 업사이클 클래스를 함께 준비한 곳은 마켓발견입니다.
마켓발견은
쓰임을 잃고 버려지는 물건의 가치를 발견하여 지속 가능한 세상을 추구하는 곳으로,
버려지는 물건을 재사용하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창의적이고 업그레이드된 아이디어들을 더해 부가가치를 높게 만드는 업사이클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이번 장애인 평생학습 프로그램 지원사업에서 진행된 업사이클 클래스를 통해 자원순환에 대해 인식하여 환경을 생각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패브릭 업사이클 활동을 주제로 함께 준비하여 진행하였습니다.
업사이클 클래스의 수업은 총 6회기로
티셔츠로 가방 만들기, 에코백 꾸미기, 티셔츠 실몽당이로 러그, 바구니 만들기, 참장식 만들기, 청바지로 가방 만들기, 소품함 만들기로 진행되었습니다.
1. 업사이클은 무엇일까요?
세계 환경의 날인 6월 5일. 업사이클 프로그램이 시작되었습니다.
활동을 하기 전, 활동과 관련한 이론 수업을 먼저 듣습니다.
쓰임을 잃은 물건에 디자인을 더해 새로운 가치를 가진 물건으로 재탄생시키는 활동인 업사이클에 대해서 여러가지 예를 보면서 이해해봅니다.
2. 제로 웨이스트에 대한 이야기
환경 이야기에서 빠질 수 없는 이야기 중 하나인 제로웨이스트
생활 속에서 제로웨이스트 실천 방법에 대해서도 알아보고, 티셔츠를 활용하여 실을 대신할 수 있는 실몽당이를 만들어보았습니다.
환경을 생각하면 버리기보다는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보고 실천하기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3. 소품 만드는 방법 알기
실몽당이로 러그 뜨는 법, 참장식만드는 법 등에 대해 설명을 듣고 주어진 재료들로 나만의 소품을 만들어 봅니다.
업사이클 수업 시간은 내가 디자이너가 되는 시간이랍니다 :)
4. 티셔츠, 청바지 해체하기
이제 본격적으로 나만의 작품을 만드는 시간입니다.
작품을 만들기 위해 티셔츠와 청바지를 해체하는 과정은 꼭 필요한 과정 중에 하나입니다.
내가 어떤 것을 만들지 생각해보고, 필요한 부분을 잘라봅니다.
5. 나만의 소품 만들기
나만의 소품을 만들기 위해서 실과 바늘을 이용하여 박음질을 해보기도 합니다.
처음 해보는 것이라 걱정도 되었지만, 의외로 자신의 재능을 발견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청바지뿐만이 아니라 여러 장식물들을 활용하여 키링과 주머니를 만들어 보기도 하였습니다.
내가 원하는 대로 디자인하여 만드는 소품은 세상에서 하나뿐이라 더욱 특별해집니다.
마켓발견과 함께한 업사이클 클래스.
6회기 간의 수업 동안 업사이클에 대해서 세심하게 알려주고, 참여자의 아이디어에 관심과 지지를 보내주신 마켓발견과 강사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업사이클 클래스에 참여하면서,
"버리는 물건을 활용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청바지 옷으로 만드는 거 재미있었어요."
"제일 처음에 만들었던 가방과 헤어밴드 만들 때 제일 재미있었어요."
"이제 옷은 못 버릴 것 같아요"
"생활 속에서 무심코 버렸던 생활용품들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티셔츠를 이용하여 실몽당이를 만들어 참장식으로 완성하는 것이 제일 기억에 남아요. "
라는 의견을 이야기해주셨습니다.
업사이클 클래스를 통해 배운 생활속 지구 지키기 실천방법 5R
1) 필요하지 않은 것 거절하기
2) 필요하며 거절할 수 없는 것은 줄이기
3) 소비하면서 거절하거나 줄일 수 없는 것은 재사용하기
4) 거절하거나 줄이거나 재사용할 수 없는 것은 재활용하기
5) 나머지는 썩히기
기후위기를 실감하는 요즘, 쓰임을 잃은 물건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는 업사이클.
우리 직접 실천해보아요.
- 글/사진 : 건강문화지원팀 이선민 사회복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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