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선한 바람이 여름의 끝자락을 알리던 지난 8월 29일, 2024년 지역복지이야기마당이 진행됐습니다.
올해로 13번째 진행되는 지역복지이야기마당은 푸르메재단 산하 기관인 종로장애인복지관,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 과천시장애인복지관이 매년 공동으로 주최하고 있습니다.
지역복지이야기마당은 누구나 살만한 지역사회를 꿈꾸며 각자의 실천 이야기를 공유하고, 당사자의 의미 있는 삶을 함께 도모할 수 있도록 외부 기관들과 함께 학습의 장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청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 호매실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함께 해주었습니다. 뜻깊은 실천 이야기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2024 지역복지이야기마당은 과천시장애인복지관 주관으로 중외제약에서 진행됐습니다. 작년과는 다르게 올해는 온라인 형식으로 유튜브로만 송출됐고 푸른복지사무소 양원석 소장님께서 ‘어우르는 이’로 이야기 진행을 해주셨습니다.
▲양원석 소장
이학준 관장님(과천시장애인복지관)과 지역복지이야기마당을 13년 전에 기획했던 곽재복 관장님(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의 인사말로 우리의 지역복지 실천이야기가 시작됐습니다.
▲이학준 관장님 ▲곽재복 관장님
첫 포문은 과천시장애인복지관에서 열어주셨습니다. 김민식 대리님과 김창하 수중재활사가
‘누구나 이용 가능한 지역사회 공공체육시설 만들기: 사회환경개선을 위한 구조적 옹호(더셰이퍼 활동을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당사자분들이 과천시 내 지역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돕고 실천했던 이야기를 들려주셨습니다.
▲김창하 수중재활사 ▲양원석 소장 & 김민식 대리 / 김창하 수중재활사
두 번째는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 양정아 사회복지사가 발표해주셨습니다.
‘CBR매트릭스 영역별 접근의 사례지원: 주체적인 삶을 향해 걸어가는 길’이라는 주제로 당사자를 지역사회중심재활에 맞춰 보통의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도왔던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양정아 사회복지사 ▲양원석 소장 & 양정아 사회복지사
이어서 호매실장애인종합복지관 이아윤 사회복지사가 2부 시작을 알렸습니다.
‘당사자와 함께하는 지역연대 실천사례: 잇고, 돕고, 나누는 참 좋은 이웃’이라는 주제로 당사자분들이 직접 마을의 문제를 살피고 주체가 되어 살아가는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같은 지역에 있는 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당사자를 도왔던 여러 활동 얘기도 들려주셨습니다.
▲이아윤 사회복지사 ▲양원석 소장 & 이아윤 사회복지사
마지막은 청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 오수경 팀장님이 맡아주셨습니다.
‘지역에서 이웃과 함께 관계를 쌓으며 살아가는 보통의 삶: 사회적 고립에서 연립으로 / 거기, 내 마음 들어줄 이 누구 없소?’라는 주제로 이야기 해주셨습니다. 사회적 고립가구 당사자를 만나 지원하고 변화가 있기까지, 쉽지 않았던 실천 이야기를 울림있게 말씀해주셨습니다.
▲오수경 팀장 ▲양원석 소장 & 오수경 팀장
13번째 지역복지이야기마당은 이렇게 마무리됐습니다. 온라인으로 함께 시청하고 다양한 질문을 해준 여러 사회사업실천가분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당사자가 주체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는 작은 실천에서 시작된다고 봅니다. 우리의 지역복지이야기가 그 작은 실천이 되기를 바라며 14번째 지역복지이야기마당을 기다려봅니다.
글과 사진_ 일상동행팀 이희문 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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