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종로구 장애인 평생학습 프로그램 지원사업]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생활문화예술활동 [예술로-잇다]
「마음에 정성을 다하다」 감동을 주는 캘리그라피 클래스 종강
[캘리그라피 수업이 진행중인 모습]
안녕하세요!
우리 기관에서는 올해에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생활문화예술활동을 종로구청의 지원을 받아 진행하고 있습니다.
2번째 주제로 하반기부터 캘리그라피 수업을 진행했는데요,
2024년 7월 말부터 시작된 클래스는 11월 20일을 마지막으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활동은 장애당사자 4명과 지역주민 2명이 참여하여, 서로 다른 특성을 가진 참여자들이 함께 배우고 소통하는 과정에서 서로 이해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수업내용에 대해 강사의 설명을 듣고, 체본을 보고 연습하는 모습]
이번 캘리그라피 수업은 총 15회기로 진행되었으며, 각 회기마다 다양한 캘리그라피 기술과 도구 사용법을 익히고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작품을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특히 기초부터 시작하여 자신만의 개성 있는 글씨체를 완성하고, 전시회 준비와 공유회를 통해 서로의 작품을 나누는 경험을 했습니다.
[캘리그라피 참여자들이 만든 작품들]
참여자들이 수업하며 완성한 작품들을 소개합니다.
처음엔 캘리그라피가 무엇인지, 어떤 활동들로 진행되는지에 대한 소개를 하며 시작하였습니다.
선긋기부터 시작하여 짧은 단어, 문구, 문장 등을 하나씩 연습하며 글에 맞는 그림도 표현하는 활동들을 하였습니다.
소금을 이용하여 엽서를 만들어 보기도 하고, 염색물감을 사용하여 에코백을 꾸미기도 하고, 나만의 한지 전등을 꾸며보기도 하였습니다.
글만 쓰는 것이 아닌 주변의 다양한 소품들을 만들어보면서 더욱 즐거운 시간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캘리그라피 나눔이벤트로 신청받은 문구를 엽서로 만들어 나누어 주는 모습]
프로그램은 단순한 기술 습득을 넘어서 지역 내에 우리의 배움을 나누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참여자들이 직접 제작한 캘리그라피 문구를 지역 내의 다른 분들에게 작품을 만들어 나누는 나눔 활동을 진행했으며, 복지관 전시회에도 참여하여 자신들의 작품을 선보이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캘리그라피 전시 사진]
처음 배우는 캘리그라피로 누군가에게 나눔하고, 전시에 참여하는 것이 부담스럽기도 했지만, 자신의 작품이 전시되는 것을 보며 큰 자부심과 성취감을 느꼈습니다. 평생학습이 지향하는 자기계발과 사회참여의 의미를 잘 담아낼 수 있었던 순간이었습니다.
참여자들은 이번 수업을 통해 새로운 경험을 쌓고, 자신의 글씨체를 발전시키며 많은 만족을 느꼈다고 합니다.
특히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져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으며, 많은 참여자들이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생활에 활력을 찾는 소중한 기회를 경험했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몇 가지 의견을 소개하자면:
"두 분 선생님 덕분에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매번 갈 때마다 즐겁고 소중한 경험이었어요.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 수업을 통해 자신감을 얻고, 많은 응원을 받았어요. 감사합니다!"
"캘리그라피를 배우며 매우 즐거웠습니다. 매주 수요일이 기다려졌어요. 담당 선생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캘리그라피 또 배우고 싶어요."
"2시간의 활동시간이 전혀 지루하지 않고, 체계적으로 지도해주셔서 너무나도 좋았어요"
[캘리그라피 클래스를 마무리하며, 공유회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
공유회를 통해 함께 이야기를 나누면서 서로 지지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공통된 주제의 활동을 통해 맺어진 관계가 서로의 소통에도 중요하고, 지역사회와의 연결 또한 당사자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복지관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여, 모두가 함께 자연스럽게 어우러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다음에도 또 좋은 인연으로 만나뵙길 바랍니다 :-)
※ 본 사업은 2024 종로가 장애인 평생학습 프로그램 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었습니다.
글과 사진 : 건강문화지원팀 이선민 사회복지사(02-6395-7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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