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5년 1월 6일~17일, 새해의 시작과 함께 “즐거운 발달장애아동 겨울방학 계절학교 <즐.겨.방>” 프로그램이 진행되었습니다.

겨울방학 계절학교는 방학기간에 참여하는 다양한 문화여가활동을 통해 일상 속에서 또래와 함께 다채로운 경험을 쌓고 즐거움을 갖고자 하였습니다.

 1주 차 – 겨울 맞이하기

<오리엔테이션>

내 이름을 색연필로 색칠하고 스티커를 붙이고 꾸미며 이름표를 만들어서 서로 소개하고 인사하는 시간을 가졌어요. 한 명, 한 명 내 옆 친구 이름, 짝꿍 선생님 이름을 알았어요!

그리고 증강현실 실내운동 게임 '디딤'을 즐기면서 친구들과 직접 다양한 게임을 고르고 뛰어놀며 조금은 어색한 분위기가 사르르 풀리는 시간이었어요.

   

 

<체육&음악 활동>

- 체육, 음악 강사님과 함께 다양한 체육 활동을 하며 체력을 다지고, 음악 활동 시간엔 ‘겨울바람’ 등 겨울 동요에 맞춰 악기를 다루는 시간을 가졌답니다. 모두 다같이 신나게 뛰어다니고 즐겁게 연주했습니다.

  

<테마활동>

털실 액자 만들기

-테마활동 시간에 털실을 이용한 액자 만들기를 진행하였습니다. 친구들과 함께 곰과 양 모양의 털실 액자를 만들고, 스티커로 꾸미면서 나만의 액자를 완성하였습니다.

 

협동화 그림 만들기

- 친구들과 함께 협동화 그림을 만드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하나의 그림을 조각내어 각자 알록달록 색칠한 후에 다 함께 합쳐 완성했습니다.

 

 

 

<체험활동>

양주눈꽃축제 눈썰매장

- 겨울의 대표적인 즐길 거리인 눈썰매 타러 양주눈꽃축제 눈썰매장에 다녀왔습니다.

짜릿한 스피드와 시원한 미끄러짐을 만끽하며 모두가 신나게 즐겼습니다.

한 명도 빠짐없이 계속 썰매를 타는 모습을 보니 정말 재미있었던 것 같아요. 온몸으로 겨울을 만끽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돌아왔습니다.

 

 

 

 

 

<요리활동>

겨울맞이 호떡 만들기

- 겨울을 맞아 호떡 만들기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기본 맛과 옥수수 맛의 다양한 종류의 호떡을 만들어 함께 맛있게 나눠 먹었습니다. 참여 아동이 직접 반죽하고 모양도 정성껏 빚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2주 차 – 설날 준비하기

<체험활동>

국립민속박물관 어린이박물관

- 국립민속박물관 어린이박물관에 방문하여 우리나라의 전통과 문화를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다양한 볼거리와 많은 체험들을 즐겼어요.”

애플샤인농원

- 애플샤인농원에서는 귤을 재료로 하는 귤피자, 귤동치미, 귤찹쌀떡을 만들었습니다.

귤을 이용해 여러 가지 음식을 만들고, 맛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방방이랑 에어바운스가 더 신났다는건 안비밀이에요!)

 

 

라이브러리피치 이용하기

- 라이브러리피치를 방문하여 쉬운 글로 작성된 책도 읽어보고 다양한 체험활동을 했습니다. 각자의 개성이 담긴 책갈피도 만들고 책 문장을 직접 글로 써보며 책과 친해질 수 있어요.

누군가는 누워서, 누군가는 소리 내며 읽는 것도 가능한 우리가 이용하기 편한 공간이었어요. (귀여운 스티커를 붙이며 만든 엽서는 소중하게 선물했답니다~!)

서울공예박물관 어린이박물관

- 서울공예박물관 어린이박물관은 2층과 3층 마을로 나눠서 다녀왔어요. 가구, 도자기, 옷 꾸미기 등 다양한 만들기 체험을 했답니다.

여러 가지 공예의 재료, 도구로 뚝딱뚝딱 만들어보는 재미있는 시간이 되었어요.

<테마활동>

라탄 연필꽂이 만들기

- 누보라탄 사장님과 함께 라탄 연필꽂이 만들기를 했습니다.

라탄에 대한 소개부터 만드는 방법을 차근차근 익혀가며 직접 짜고 원하는 비즈도 꽂아보며 예쁜 연필꽂이를 만들었습니다. 각자의 개성이 담긴 연필꽂이, 예쁘죠?

  

 

설날맞이 강정 만들기

- 다가오는 설날을 기대하며 강정 만드는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모든 재료들을 열심히 섞어가면서 맛있는 강정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보니 설 명절 분위기가 솔솔 나는 것 같아요.

 

 

 

실습생 진행 프로그램

신나는 체육활동 & 우리의 추억 찾기

- 실습생 진행 프로그램인 체육활동과 우리들의 숨겨진 추억을 찾는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체육 활동을 좋아하는 친구들을 위해 준비했고, 2주 동안 활동한 우리의 추억을 기억할 수 있도록 복지관 곳곳에 숨겨진 사진을 찾는 활동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체육활동에 재밌게 참여해주었고, 그동안 활동했던 장소에 다시 가보며 추억을 떠올릴 수 있었습니다.

 

 

네컷사진 만들기

- <즐.겨.방>의 마지막 시간으로 네컷사진을 만드는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우리의 겨울방학이 좋은 추억이 되길 바라며 예쁜 사진을 폴라로이드로 남겨보았는데요, 너무 예쁘게 잘 나오지 않았나요?

 

"10일은 짧아요, 너무 아쉬워요." - 참여 아동

"2주간 정말 즐거워하고 매일 설레여하며 다음날 프로그램을 기다리는 모습에 저도 참 기쁘고 감사한 마음이었어요." - 보호자

 

<지역과 함께하는 체험활동>

특히, 이번 계절학교에서는 지역 상점 사장님들과 함께하는 특별한 체험 활동이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복지관의 이웃, 지역 상점인 블룸앤테이블, 평화제과, 미튼스튜디오 사장님들과 함께 나만의 테라리움 만들기, 비스코티 구움과자 만들기, 양모펠트 인형만들기를 체험했습니다.

  

 

복지관 가까이에 계시는 사장님들이 직접 아이들과 함께 활동하며 새로운 경험의 시간을 보내주신 덕분에 더욱 풍성하고 뜻깊은 계절학교가 될 수 있었습니다.

(소중한 추억이 되셨기를 바라요! :>)

 

"이번 계절학교를 통해 발달장애 아동들에게 즐겁고 의미 있는 겨울방학 추억을 선물할 수 있어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다음에 또 함께해요~!"

"2주간 여러 가지 활동으로 즐거운 겨울방학을 보냈습니다. 추운 겨울 아동들과 함께하니 마음 또한 따뜻했습니다. 다음 만남을 기대합니다."

"2주 동안 계절학교를 함께하며 재미있고 신나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새로운 도전을 향해 나아갈 친구들을 응원합니다.“ - 사회복지실습생

 

이번 계절학교를 통해 아이들이 즐거운 일상을 경험하고, 새로운 친구들과 소중한 추억을 만들었기를 바랍니다.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앞으로도 행복한, 평범한 일상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만날 날을 기대하며, 따뜻한 겨울 보내세요!

 

글과 사진: 건강문화지원팀 이지은 사회복지사, 김민서, 문원, 박지현 사회복지동계현장실습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