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네큐브 관람객이 배리어프리영화에 대한 설명과 화면체험을 진행 하고 있다.>
<씨네큐브 관람객이 배리어프리영화에 대한 설명과 화면체험을 진행 하고 있다.>
<씨네큐브 관람객들이 작성한 영화 소감문>
종로구 씨네큐브에서 지난 1월 14일 15:00부터 진행된 배리어프리 관련 장애 이해 캠페인이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캠페인은 배리어프리 영화와 시청각 체험을 통해 장애인 관람객이 배리어프리를 활용하여 어떻게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지를 알리기 위해마련되었습니다.
캠페인은 씨네큐브 지하 2층 상영관 앞 부스에서 운영되었으며,
약 85명의 방문객이 참여해 배리어프리 영화에 대한 이해와 체험을 진행했습니다.
2025년 첫 번째로 상영된 배리어프리 영화는 영화 '청설'로 좋은 작품성을 인정받은 작품이었습니다.
종로장애인복지관에서는 배리어프리영화 체험으로 두 가지 콘텐츠를 준비하였습니다.
소리체험
참가자들은 영화 타이타닉, 나 홀로 집에, 말아톤 등 세 편의 명작에 녹음된 해설과 소리를 듣고, 어떤 영화인지 맞히는 활동을 통해 시각장애인의 영화 감상 방식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안내하였습니다. 참여자분들은 "화면 없이 청각으로만 영화를 감상하는 것이 신기하면서도 시각장애인의 입장을 이해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이야기해주셨습니다.
화면체험
영화 타이타닉의 한 장면을 폼보드로 재현하고, 참가자들이 직접 배리어프리 자막 스티커를 붙여보는 활동을 진행하였습니다.참여자분들은 배리어프리자막 중요성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어 의미있는 시간이었다고 의견을 주셨으며, 앞으로도 이런 체험이 많았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주셨습니다.
캠페인에 참여한 모든 관객들에게는 배리어프리 문구가 적힌 물티슈와 점자로 작성된 영화 포토카드가 제공되었습니다. 또한, 영화 상영 후 설문조사가 진행되어 관객들이 배리어프리영화를 어떻게 관람했는지 소감을 포스트잇으로 붙여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해설 소리가 자연스럽고 편안했습니다. 영화 내용도 감동적이었어요.”
“배리어프리 영화는 처음인데 수어가 나와서 더 편안하게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다양한 사람들이 함께 영화를 볼 수 있어 정말 가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이 외에도 많은 관객들이 배리어프리 영화에 대한 소감을 남겨주었습니다.
2월 11일 화요일 15:00, 씨네큐브에서는 2회차 배리어프리 영화로는 고레에다 히로가즈 감독의 '괴물'이 상영될 예정입니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장애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의 중요성을 알리는 계기가 되었기를 소망합니다.
글과 사진: 인권생태계팀 전제영 사회복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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